"목포를 팔아라"...'미디어 마케팅' 시동

입력 2018.11.12 (20:36) 수정 2018.11.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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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자치단체마다
인기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알리고
관광지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목포시가
근대 문화유산을 이런 방식으로
알리는 이른바 미디어 마케팅에
본격 나섰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총지휘부였던 일본 영사관!

영사관에서 목포항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수탈의 상징인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심장부였던 이 두 곳은
근대역사관으로 꾸며져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관광객 [녹취]
"일본인 마을이라는 수탈의 흔적이 있다고해서 박물관에 오게됐고요
옛날사진을 보면서 뺏겼다는 느낌에
분노가 느껴지고 안타까운 역사가
떠오릅니다."


(실크슈퍼)
특히, 올 들어
각종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목포 원도심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근대역사관 [녹취]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촬영이 있었고
1박 2일 촬영이 있었는데 그 여파가 올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목포시가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목포 원도심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담팀인 미디어 마케팅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목포 시장 [녹취]
"대한민국에 공중파를 비롯한 많은 방송사들의 지역을 소재로 한 교양프로그램이 약 30개 이상 됩니다. 30개 프로그램을 집중 공략해서 목포를 많이 홍보하도록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와함께
오는 23일과 24일
국내 방송사 PD 20여 명을 초청해
목포의 멋과 맛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한
목포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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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를 팔아라"...'미디어 마케팅' 시동
    • 입력 2018-11-12 20:36:05
    • 수정2018-11-12 23:52:15
    뉴스9(목포)
[앵커멘트] 요즘 자치단체마다 인기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알리고 관광지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목포시가 근대 문화유산을 이런 방식으로 알리는 이른바 미디어 마케팅에 본격 나섰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총지휘부였던 일본 영사관! 영사관에서 목포항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수탈의 상징인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심장부였던 이 두 곳은 근대역사관으로 꾸며져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관광객 [녹취] "일본인 마을이라는 수탈의 흔적이 있다고해서 박물관에 오게됐고요 옛날사진을 보면서 뺏겼다는 느낌에 분노가 느껴지고 안타까운 역사가 떠오릅니다." (실크슈퍼) 특히, 올 들어 각종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소개되면서 목포 원도심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근대역사관 [녹취]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촬영이 있었고 1박 2일 촬영이 있었는데 그 여파가 올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목포시가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목포 원도심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담팀인 미디어 마케팅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목포 시장 [녹취] "대한민국에 공중파를 비롯한 많은 방송사들의 지역을 소재로 한 교양프로그램이 약 30개 이상 됩니다. 30개 프로그램을 집중 공략해서 목포를 많이 홍보하도록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와함께 오는 23일과 24일 국내 방송사 PD 20여 명을 초청해 목포의 멋과 맛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이른바 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한 목포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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