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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0점 처리, 퇴학 절차”…쌍둥이 ‘반발’
입력 2018.11.12 (21:26) 수정 2018.11.12 (21: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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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교 1등을 했던 쌍둥이 자매의 성적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경찰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숙명여고측은 쌍둥이 자매를 퇴학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자매의 성적을 0점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파면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명여고는 쌍둥이 자매에 대한 법적 판단 전까지는 징계하기 어렵다고 밝혀왔습니다.

경찰이 수사 결과를 내놓자 곧바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퇴 처리를 신청한 쌍둥이 자매에 대해 자퇴가 아닌 퇴학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교내 선도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상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숙명여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사건으로) 2학년 학생들이 내년 수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교육청과 협의하고 자문을 받아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에서 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두 학생의 부정행위가 수사기관에서 확인된 만큼 관련 시험성적을 0점 처리하고 해당 시험의 학생들 성적을 재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교무부장의 파면도 징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비대위는 경찰 수사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학교 측의 조치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신우/숙명여고 정상화 비대위 대표 : "학교측에서는 쌍둥이를 감싸고 옹호하는 입장만을 취하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배신감을 느끼는 거였죠."]

쌍둥이 자매 측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법적 대응 여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영/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측 변호사 : "적어도 1심 선고 전까지는 (징계를) 하면 안된다는 법리적 판단인데, 퇴학 처분에 대해서 다툴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경찰 조사가 일단락된 가운데 숙명여고 사태가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숙명여고 “0점 처리, 퇴학 절차”…쌍둥이 ‘반발’
    • 입력 2018-11-12 21:29:10
    • 수정2018-11-12 21:32:13
    뉴스 9
[앵커]

전교 1등을 했던 쌍둥이 자매의 성적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경찰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숙명여고측은 쌍둥이 자매를 퇴학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자매의 성적을 0점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은 파면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명여고는 쌍둥이 자매에 대한 법적 판단 전까지는 징계하기 어렵다고 밝혀왔습니다.

경찰이 수사 결과를 내놓자 곧바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퇴 처리를 신청한 쌍둥이 자매에 대해 자퇴가 아닌 퇴학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교내 선도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상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숙명여고 관계자/음성변조 : "(이번 사건으로) 2학년 학생들이 내년 수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교육청과 협의하고 자문을 받아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에서 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두 학생의 부정행위가 수사기관에서 확인된 만큼 관련 시험성적을 0점 처리하고 해당 시험의 학생들 성적을 재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교무부장의 파면도 징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비대위는 경찰 수사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학교 측의 조치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신우/숙명여고 정상화 비대위 대표 : "학교측에서는 쌍둥이를 감싸고 옹호하는 입장만을 취하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배신감을 느끼는 거였죠."]

쌍둥이 자매 측은 성급한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법적 대응 여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영/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측 변호사 : "적어도 1심 선고 전까지는 (징계를) 하면 안된다는 법리적 판단인데, 퇴학 처분에 대해서 다툴 것인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경찰 조사가 일단락된 가운데 숙명여고 사태가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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