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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비자를 잡아라…‘기회의 땅’ 된 역직구
입력 2018.11.12 (21:40) 수정 2018.11.12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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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직접 구매 규모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2년 뒤면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3분의 1이 국경을 넘나들며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업체들도 세계 소비자를 겨냥한 이른바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닌 중국 SNS 스타, 우리나라 라면을 먹으며 인터넷 생방송을 합니다.

우리 라면업체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SNS를 동원한 건데,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번 광군제 때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해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 화장품 브랜드 역시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유재웅/화장품 업체 상무 : "(화장) 표현법이 분명히 나라보다 다를 거고. 근원은 한국 K뷰티에 두고 있지만 그 나라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들을 저희는 연구하고 찾아서 계속 만들어내고..."]

K팝 인기와 K뷰티,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 바람을 타고 지난해 국내 업자가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 이른바 '역직구' 판매액은 3조 원에 육박합니다.

1년 새 30% 가까이 증가한 건데, 같은 기간 우리 국민의 해외직구 증가세(29%)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전통적인 유통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업체들이 역직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겁니다.

업체 규모가 작아 직접 쇼핑몰을 개설하지 않고 주로 해외 유명 쇼핑사이트에 등록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은 만큼, 우리 업체들을 한 데 묶어 홍보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허강일/해외직판 오픈마켓 팀장 : "홍보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과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1조 달러, 우리 돈 1140조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제 온라인 판매자에게 세계 시장 개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세계 소비자를 잡아라…‘기회의 땅’ 된 역직구
    • 입력 2018-11-12 21:43:44
    • 수정2018-11-12 22:11:08
    뉴스 9
[앵커]

해외 직접 구매 규모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2년 뒤면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3분의 1이 국경을 넘나들며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 업체들도 세계 소비자를 겨냥한 이른바 역직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닌 중국 SNS 스타, 우리나라 라면을 먹으며 인터넷 생방송을 합니다.

우리 라면업체가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SNS를 동원한 건데,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이번 광군제 때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부터 해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 화장품 브랜드 역시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유재웅/화장품 업체 상무 : "(화장) 표현법이 분명히 나라보다 다를 거고. 근원은 한국 K뷰티에 두고 있지만 그 나라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들을 저희는 연구하고 찾아서 계속 만들어내고..."]

K팝 인기와 K뷰티,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 바람을 타고 지난해 국내 업자가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 이른바 '역직구' 판매액은 3조 원에 육박합니다.

1년 새 30% 가까이 증가한 건데, 같은 기간 우리 국민의 해외직구 증가세(29%)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전통적인 유통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업체들이 역직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겁니다.

업체 규모가 작아 직접 쇼핑몰을 개설하지 않고 주로 해외 유명 쇼핑사이트에 등록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은 만큼, 우리 업체들을 한 데 묶어 홍보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허강일/해외직판 오픈마켓 팀장 : "홍보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마케팅과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1조 달러, 우리 돈 1140조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제 온라인 판매자에게 세계 시장 개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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