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집중단속 시작

입력 2018.11.12 (21:49) 수정 2018.11.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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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얌체족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오늘부터
집중 단속을 시작했는데,

박병준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둔 차량을 점검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댄 SUV 차량.

주차 가능 표지는 붙었지만
정작 장애인이 타지 않아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장애인 주차 위반 운전자/[녹취]
여기 지금 커피 사 먹으러 왔다가 여기 바로 위에라서 그냥 잠깐 대고 빼려고/장애 있으신 분이 안타 신 거예요?/ 네 저희 시어머니인데 안 타셨거든요.,


인근의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반 주차장은
텅텅 비었지만 바로 아래층
장애인 주차장에서
위반 차량이 또 적발됩니다.

장애인 주차 위반 운전자/[녹취]
"장애인이 탔다가 병원에 가 있고 나는 잠깐 쉬었다가 가려고 그러죠./ 병원에도 주차장 있잖아요./ 있죠. 있는데.../거기에 대시면 되는데

최근 3년간
이런 장애인 주차 위반 적발사례는
대전에서만 3만 2천100여 건.

보건복지부와 자치단체가
오늘부터 한 달간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비장애인의 주차 행위를 비롯해
장애인 주차표지 위조 행위 등을 적발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성엽/지체장애인지원 대전센터 팀장
"주차를 전혀 못 하게 만들어놨을 때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주차 가능 표지판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반납하지 않은 상황이 생겼을 때 과태료 200만 원을.."

대전시는 구형 장애인 표지도
단속 대상이 된다며 신형 표지로
재발급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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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집중단속 시작
    • 입력 2018-11-12 21:49:12
    • 수정2018-11-12 23:17:25
    뉴스9(대전)
[앵커멘트] 이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얌체족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오늘부터 집중 단속을 시작했는데, 박병준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속반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세워둔 차량을 점검합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댄 SUV 차량. 주차 가능 표지는 붙었지만 정작 장애인이 타지 않아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장애인 주차 위반 운전자/[녹취] 여기 지금 커피 사 먹으러 왔다가 여기 바로 위에라서 그냥 잠깐 대고 빼려고/장애 있으신 분이 안타 신 거예요?/ 네 저희 시어머니인데 안 타셨거든요., 인근의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반 주차장은 텅텅 비었지만 바로 아래층 장애인 주차장에서 위반 차량이 또 적발됩니다. 장애인 주차 위반 운전자/[녹취] "장애인이 탔다가 병원에 가 있고 나는 잠깐 쉬었다가 가려고 그러죠./ 병원에도 주차장 있잖아요./ 있죠. 있는데.../거기에 대시면 되는데 최근 3년간 이런 장애인 주차 위반 적발사례는 대전에서만 3만 2천100여 건. 보건복지부와 자치단체가 오늘부터 한 달간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비장애인의 주차 행위를 비롯해 장애인 주차표지 위조 행위 등을 적발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성엽/지체장애인지원 대전센터 팀장 "주차를 전혀 못 하게 만들어놨을 때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주차 가능 표지판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반납하지 않은 상황이 생겼을 때 과태료 200만 원을.." 대전시는 구형 장애인 표지도 단속 대상이 된다며 신형 표지로 재발급받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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