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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오빠 한꺼번에 잃어'...무너진 코리아 드림
입력 2018.11.12 (21:51) 수정 2018.11.12 (23:42) 뉴스9(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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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원주 문막의 한 공장에서
베트남 근로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폭발 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현장 정밀 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근로자 2명은
인근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의
남편과 친오빠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가 난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작업 중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원인을 할 수 없는
불꽃이나 정전기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에 업무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그러니까, 그 폭발 현장 자체를 이제 전체적으로 다 본 거예요. 그 안에 들어가 가지고, 그 작업자들이 가지고 들어갔던 장비..."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문막의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베트남 여성은
이번 폭발 사고로 남편과 친오빠를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숨진 친오빠는
한국에 온 지 불과 넉 달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베트남 현지에
3살, 5살배기 두 딸을 두고 온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 났습니다.

최철영/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토요일에 있었던 그 사고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사회가 구조적으로 가지고 있는 위험의 하도급성, 가난한 사람들 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그 위험이 책임져질 수밖에 없는..."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지난해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산재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 발생률이 내국인 노동자보다
6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남편·친오빠 한꺼번에 잃어'...무너진 코리아 드림
    • 입력 2018-11-12 21:51:42
    • 수정2018-11-12 23:42:17
    뉴스9(원주)
[앵커멘트]
지난 주말,
원주 문막의 한 공장에서
베트남 근로자 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폭발 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현장 정밀 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근로자 2명은
인근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의
남편과 친오빠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가 난 공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작업 중 탱크 안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원인을 할 수 없는
불꽃이나 정전기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장에 업무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그러니까, 그 폭발 현장 자체를 이제 전체적으로 다 본 거예요. 그 안에 들어가 가지고, 그 작업자들이 가지고 들어갔던 장비..."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문막의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베트남 여성은
이번 폭발 사고로 남편과 친오빠를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숨진 친오빠는
한국에 온 지 불과 넉 달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베트남 현지에
3살, 5살배기 두 딸을 두고 온 가정이
한순간에 풍비박산 났습니다.

최철영/원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토요일에 있었던 그 사고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사회가 구조적으로 가지고 있는 위험의 하도급성, 가난한 사람들 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그 위험이 책임져질 수밖에 없는..."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지난해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산재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 발생률이 내국인 노동자보다
6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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