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특목고, 감사서 추가의혹 제기...경찰도 수사

입력 2018.11.12 (22:28) 수정 2018.11.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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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골프특목고의 실습비 지출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도 교육청은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남 서부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도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KBS가 보도한 골프 특목고 의혹은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30일 학생 62명이
아침밥을 먹었다는 골프장 영수증입니다.

하지만 이 날 급식 일지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침밥을 먹은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녹취]신민호 전남도 의원
""조식으로 62만원 00골프장에서 먹었다는데 여기에 지금 조식이 급식 일지에 잡혀 있다는 거예요."

3월과 4월 두 달 사이에만
이런 경우가 13건이나 됩니다.

학교 측은 특별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고, 도 의회는
오는 19일 추가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감사팀을 꾸려
골프 특목고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김용찬 전남교육청 감사관
"현장 실습 비용 자체가 전도된 돈이 상당 금액이 있다고 그래서 일단 그것부터 들여다보고 거기에 의혹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보고.."

경찰도 해당 학교에
수사협조 공문을 보내
실습비와 전지훈련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과 함께
감사 결과까지 종합해
교육청 유착 여부까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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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특목고, 감사서 추가의혹 제기...경찰도 수사
    • 입력 2018-11-12 22:28:34
    • 수정2018-11-12 22:47:50
    뉴스9(광주)
[앵커멘트]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골프특목고의 실습비 지출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도 교육청은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남 서부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도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KBS가 보도한 골프 특목고 의혹은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감사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30일 학생 62명이 아침밥을 먹었다는 골프장 영수증입니다. 하지만 이 날 급식 일지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침밥을 먹은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녹취]신민호 전남도 의원 ""조식으로 62만원 00골프장에서 먹었다는데 여기에 지금 조식이 급식 일지에 잡혀 있다는 거예요." 3월과 4월 두 달 사이에만 이런 경우가 13건이나 됩니다. 학교 측은 특별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고, 도 의회는 오는 19일 추가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감사팀을 꾸려 골프 특목고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김용찬 전남교육청 감사관 "현장 실습 비용 자체가 전도된 돈이 상당 금액이 있다고 그래서 일단 그것부터 들여다보고 거기에 의혹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보고.." 경찰도 해당 학교에 수사협조 공문을 보내 실습비와 전지훈련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자료 분석과 함께 감사 결과까지 종합해 교육청 유착 여부까지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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