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송, 예산 관리 '총체적 부실'
입력 2018.11.12 (22:52)
수정 2018.11.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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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임실에서 전주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 위기를 맞았는데요.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예산 관리도
허점투성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에서 출발해
전주를 들러
곧장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입니다.
지난 9월,
대법원이 이 노선을 없애달라는
대한관광리무진의 손을 들어주면서
운행 3년 만에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라북도가
1심과 2심에서 승소를 하고도,
결국, 방심을 해
대법원 소송에서 졌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대형 법률회사를 상대로,
변호사조차 선임하지 않았다며,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두세훈 / 전북도의회 의원[녹취]
"전라북도의 소송 수행 태만으로
이미 대법원 패소 판결은 예견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송일 /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녹취]
"이제 파기환송이 돼 있기 때문에 고등법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저희 주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올해로 열두 회째를 맞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영일 도의원이
지난 2천15년부터
정산 자료를 검토한 결과,
특정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년 동안 내리
한 업체가 만찬이나 행사를 맡는가 하면,
조직위 관계자의 부인이
직원으로 있는 업체에서
스포츠용품을 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영일 /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녹취]
"감사해 본 적도 없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정 조치를 한 적이 없죠."
전라북도는 뒤늦게
지도 감독과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동욱 /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녹취]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좀 정리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에는
지난 2천7년부터
올해까지 백 억 원 가까운
예산이 쓰였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임실에서 전주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 위기를 맞았는데요.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예산 관리도
허점투성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에서 출발해
전주를 들러
곧장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입니다.
지난 9월,
대법원이 이 노선을 없애달라는
대한관광리무진의 손을 들어주면서
운행 3년 만에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라북도가
1심과 2심에서 승소를 하고도,
결국, 방심을 해
대법원 소송에서 졌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대형 법률회사를 상대로,
변호사조차 선임하지 않았다며,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두세훈 / 전북도의회 의원[녹취]
"전라북도의 소송 수행 태만으로
이미 대법원 패소 판결은 예견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송일 /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녹취]
"이제 파기환송이 돼 있기 때문에 고등법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저희 주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올해로 열두 회째를 맞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영일 도의원이
지난 2천15년부터
정산 자료를 검토한 결과,
특정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년 동안 내리
한 업체가 만찬이나 행사를 맡는가 하면,
조직위 관계자의 부인이
직원으로 있는 업체에서
스포츠용품을 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영일 /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녹취]
"감사해 본 적도 없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정 조치를 한 적이 없죠."
전라북도는 뒤늦게
지도 감독과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동욱 /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녹취]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좀 정리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에는
지난 2천7년부터
올해까지 백 억 원 가까운
예산이 쓰였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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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소송, 예산 관리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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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2 22:52:13
- 수정2018-11-12 23:54:30
[앵커멘트]
임실에서 전주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 위기를 맞았는데요.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예산 관리도
허점투성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에서 출발해
전주를 들러
곧장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입니다.
지난 9월,
대법원이 이 노선을 없애달라는
대한관광리무진의 손을 들어주면서
운행 3년 만에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라북도가
1심과 2심에서 승소를 하고도,
결국, 방심을 해
대법원 소송에서 졌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대형 법률회사를 상대로,
변호사조차 선임하지 않았다며,
전라북도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두세훈 / 전북도의회 의원[녹취]
"전라북도의 소송 수행 태만으로
이미 대법원 패소 판결은 예견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송일 /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녹취]
"이제 파기환송이 돼 있기 때문에 고등법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저희 주장을 관철할 수 있도록"
올해로 열두 회째를 맞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영일 도의원이
지난 2천15년부터
정산 자료를 검토한 결과,
특정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년 동안 내리
한 업체가 만찬이나 행사를 맡는가 하면,
조직위 관계자의 부인이
직원으로 있는 업체에서
스포츠용품을 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영일 /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녹취]
"감사해 본 적도 없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정 조치를 한 적이 없죠."
전라북도는 뒤늦게
지도 감독과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동욱 /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녹취]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좀 정리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에는
지난 2천7년부터
올해까지 백 억 원 가까운
예산이 쓰였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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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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