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전원책 2라운드…“계파 있는 사조직” “인적쇄신 계획대로”
입력 2018.11.15 (06:36)
수정 2018.1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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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촉된 전원책 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전원책 전 위원은 사조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당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김 비대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 쇄신 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에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번엔 평론가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며 한국당의 민낯을 들춰냈습니다.
[전원책/변호사/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그런 정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입니다. 사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 들어내야 할 조직입니다. 자기 몸에 오물 될 것만 걱정을 하느냐."]
비대위가 '2월 전당대회'를 강행한 내막에는 내년 4월 재보선이 있었다며, 재보선 때문에 당 쇄신을 뒤로 미루자는 데 납득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당의 기강이 중요해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그분의 수족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에게 기강과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면 진작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전 변호사 기자회견 후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인적쇄신 작업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전 변호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앵커 : "영남 쪽 다선 의원들 긴장해라 이런 말 나온다고요?"]
[김병준/한국당 비대위원장 : "현지 조사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아마 그게 오늘이나 내일 끝나는데."]
또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계파성을 상당히 강조하는 그러한 발언들이 있고 했는데 이것이 당내에 확산이 안 됩니다. 그렇게 과거처럼."]
김 위원장은 태극기세력 통합에 대해서는 이견 있는 집단을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진다면서도, '반문 네트워크'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해촉된 전원책 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전원책 전 위원은 사조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당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김 비대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 쇄신 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에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번엔 평론가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며 한국당의 민낯을 들춰냈습니다.
[전원책/변호사/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그런 정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입니다. 사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 들어내야 할 조직입니다. 자기 몸에 오물 될 것만 걱정을 하느냐."]
비대위가 '2월 전당대회'를 강행한 내막에는 내년 4월 재보선이 있었다며, 재보선 때문에 당 쇄신을 뒤로 미루자는 데 납득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당의 기강이 중요해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그분의 수족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에게 기강과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면 진작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전 변호사 기자회견 후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인적쇄신 작업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전 변호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앵커 : "영남 쪽 다선 의원들 긴장해라 이런 말 나온다고요?"]
[김병준/한국당 비대위원장 : "현지 조사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아마 그게 오늘이나 내일 끝나는데."]
또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계파성을 상당히 강조하는 그러한 발언들이 있고 했는데 이것이 당내에 확산이 안 됩니다. 그렇게 과거처럼."]
김 위원장은 태극기세력 통합에 대해서는 이견 있는 집단을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진다면서도, '반문 네트워크'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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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5 06:40:24
- 수정2018-11-15 06: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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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촉된 전원책 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전원책 전 위원은 사조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당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김 비대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 쇄신 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에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번엔 평론가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며 한국당의 민낯을 들춰냈습니다.
[전원책/변호사/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그런 정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입니다. 사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 들어내야 할 조직입니다. 자기 몸에 오물 될 것만 걱정을 하느냐."]
비대위가 '2월 전당대회'를 강행한 내막에는 내년 4월 재보선이 있었다며, 재보선 때문에 당 쇄신을 뒤로 미루자는 데 납득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당의 기강이 중요해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그분의 수족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에게 기강과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면 진작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전 변호사 기자회견 후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인적쇄신 작업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전 변호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앵커 : "영남 쪽 다선 의원들 긴장해라 이런 말 나온다고요?"]
[김병준/한국당 비대위원장 : "현지 조사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아마 그게 오늘이나 내일 끝나는데."]
또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계파성을 상당히 강조하는 그러한 발언들이 있고 했는데 이것이 당내에 확산이 안 됩니다. 그렇게 과거처럼."]
김 위원장은 태극기세력 통합에 대해서는 이견 있는 집단을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진다면서도, '반문 네트워크'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해촉된 전원책 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전원책 전 위원은 사조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당의 치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김 비대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 쇄신 작업이 잘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지 닷새 만에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번엔 평론가 입장에서 한마디 하겠다며 한국당의 민낯을 들춰냈습니다.
[전원책/변호사/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그런 정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입니다. 사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 들어내야 할 조직입니다. 자기 몸에 오물 될 것만 걱정을 하느냐."]
비대위가 '2월 전당대회'를 강행한 내막에는 내년 4월 재보선이 있었다며, 재보선 때문에 당 쇄신을 뒤로 미루자는 데 납득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당의 기강이 중요해 '팔을 자르는 기분으로 해촉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그분의 수족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에게 기강과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면 진작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전 변호사 기자회견 후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인적쇄신 작업이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전 변호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앵커 : "영남 쪽 다선 의원들 긴장해라 이런 말 나온다고요?"]
[김병준/한국당 비대위원장 : "현지 조사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 아마 그게 오늘이나 내일 끝나는데."]
또 계파 갈등도 예전같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계파성을 상당히 강조하는 그러한 발언들이 있고 했는데 이것이 당내에 확산이 안 됩니다. 그렇게 과거처럼."]
김 위원장은 태극기세력 통합에 대해서는 이견 있는 집단을 한 그릇에 담으면 깨진다면서도, '반문 네트워크'로는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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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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