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장관에 ‘탄력근무제 기간 연장 요청’

입력 2018.11.15 (10:30) 수정 2018.1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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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중소기업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서 업종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건의했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노동문제와 관련된 부담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있어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고용노동부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 초과근로 대다수가 주문물량 변동 때문인데 성수기가 있는 업종은 평균 성수기 기간이 5, 6개월 이어진다며 단위기간을 1년으로 늘려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탄력근로제 시행요건도 개별근로자 동의를 통해 도입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고민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중소기업중앙회가 경영계 대표로 새로 참여하게 된 만큼 함께 사회적 대화를 해 나간다면 어려운 경제여건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을 살펴 시행 가능한 대책은 조속히 추진하고, 추가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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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5 10:30:46
    • 수정2018-11-15 1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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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중소기업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서 업종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건의했습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노동문제와 관련된 부담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있어 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고용노동부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 초과근로 대다수가 주문물량 변동 때문인데 성수기가 있는 업종은 평균 성수기 기간이 5, 6개월 이어진다며 단위기간을 1년으로 늘려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탄력근로제 시행요건도 개별근로자 동의를 통해 도입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고민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중소기업중앙회가 경영계 대표로 새로 참여하게 된 만큼 함께 사회적 대화를 해 나간다면 어려운 경제여건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을 살펴 시행 가능한 대책은 조속히 추진하고, 추가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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