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기 소음 노출, 2030년에 35% 증가

입력 2018.11.15 (11:18) 수정 2018.11.15 (1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는 인천 지역의 항공기 소음 노출 면적이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약 35%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항공기 소음평가 연구 용역`을 한 결과,항공기 소음이 70웨클 이상인 인천 지역의 소음 노출 면적이 올해 56.4㎢에서 오는 2030년 76.4㎢로 35.5%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소음 노출 인구도 현재 천641명에서 2030년에는 6만 천596명으로 37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소음 노출 면적과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10년 안에 인천공항 제4.5활주로가 완공되면,영종도 남북동과 영종하늘도시 배후단지,옹진군 섬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옹진군 장봉도와 모도·시도·신도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고,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소음 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인천 계양구 상야동 농민들은 김포공항 활주로 소음 때문에 난청 현상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이번 항공기 소음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소음 부담금 부과와 소음 환경기준 제정,공항 소음방지법 개정,소음 등고선 경계선 설정 등을 통해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항공기 소음 노출, 2030년에 35% 증가
    • 입력 2018-11-15 11:18:53
    • 수정2018-11-15 11:24:06
    사회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는 인천 지역의 항공기 소음 노출 면적이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약 35%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항공기 소음평가 연구 용역`을 한 결과,항공기 소음이 70웨클 이상인 인천 지역의 소음 노출 면적이 올해 56.4㎢에서 오는 2030년 76.4㎢로 35.5%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소음 노출 인구도 현재 천641명에서 2030년에는 6만 천596명으로 37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소음 노출 면적과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10년 안에 인천공항 제4.5활주로가 완공되면,영종도 남북동과 영종하늘도시 배후단지,옹진군 섬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옹진군 장봉도와 모도·시도·신도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고,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소음 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며,인천 계양구 상야동 농민들은 김포공항 활주로 소음 때문에 난청 현상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이번 항공기 소음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소음 부담금 부과와 소음 환경기준 제정,공항 소음방지법 개정,소음 등고선 경계선 설정 등을 통해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