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거래 절벽, 아파트 매입 임대 '주목'

입력 2018.11.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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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매입 임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를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 아파트로 공급하는 사업인데,
최근 아파트 매도 신청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H공사 직원들이
매입 신청을 받은 아파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매입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아파트의 하자나 보수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아파트 매매를 걱정하던 소유주가
LH에 매입 신청을 했습니다.

[인터뷰]
류재택/매도 신청인
"집 내 놓은지 한달 반 정도 됐는데 거래가 잘 안 돼서...부동산에서 LH에 매도하는 제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럼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이렇게 LH가 매입한 아파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분양됩니다.

주변 시세의 90% 정도인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는 올해 처음으로
7가구가 공급됐습니다.

[인터뷰]
사은상/대구시 학정동
"신혼부부들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데 보증금이나 임대료 조건이 좋고 주변 환경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LH는 올해분 아파트 매입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옥남/LH 대구경북본부 차장
"소유주는 믿을 수 있는 공기관에 투자처를 마련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파트 매입임대사업이
소유주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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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부동산 거래 절벽, 아파트 매입 임대 '주목'
    • 입력 2018-11-15 16:58:53
    포항
[앵커멘트]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매입 임대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를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 아파트로 공급하는 사업인데, 최근 아파트 매도 신청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H공사 직원들이 매입 신청을 받은 아파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매입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아파트의 하자나 보수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겁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아파트 매매를 걱정하던 소유주가 LH에 매입 신청을 했습니다. [인터뷰] 류재택/매도 신청인 "집 내 놓은지 한달 반 정도 됐는데 거래가 잘 안 돼서...부동산에서 LH에 매도하는 제도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럼 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이렇게 LH가 매입한 아파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분양됩니다. 주변 시세의 90% 정도인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는 올해 처음으로 7가구가 공급됐습니다. [인터뷰] 사은상/대구시 학정동 "신혼부부들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데 보증금이나 임대료 조건이 좋고 주변 환경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LH는 올해분 아파트 매입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옥남/LH 대구경북본부 차장 "소유주는 믿을 수 있는 공기관에 투자처를 마련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파트 매입임대사업이 소유주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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