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졸인 수능 끝… 입시전쟁 시작

입력 2018.11.15 (20:16) 수정 2018.11.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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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입 수능일인 오늘
지역에서도 4만명 가까운 수험생과
학부모들 모두 이른 아침부터
고생들 하셨을텐데요.

이제 후련한 마음도 들겠지만
대입 준비를 위해서는
끝까지 맘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시험장 입구가
응원을 나온 후배들로 시끌벅쩍합니다.

"제일대박! 수능대박! 와~"

부모와 선생님의 격려 속에
수험생들은 담담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입실 마감 시간을 앞두고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실어 나르는 경찰도 마음이 바쁩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는
실력발휘를 기원하며 정성들여 기도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이근하/수험생 가족[인터뷰]
"여기서 불공을 드리니까 여기 온 사람들은 손자 손녀들 성공해서 좋은 대학교에 가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모두 마친 시간,

수험생의 표정에는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번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서연/수험생
"국어지문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고, 수학지문은 약간 평이했던 것 같고요. 나머지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당장 이번 주말부터는
상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논술이 예정돼 예상 성적에 맞는
입시 전략이 중요합니다.

정필모/입시학원 기획실장[인터뷰]
"가채점 결과를 확실하게 인지 하시고 거기에 맞춰서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지, 정시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혹시 모를 재수에 대비해
2학기 기말고사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한 가운데

이번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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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졸인 수능 끝… 입시전쟁 시작
    • 입력 2018-11-15 20:16:46
    • 수정2018-11-15 23:07:51
    뉴스9(대전)
[앵커멘트] 대입 수능일인 오늘 지역에서도 4만명 가까운 수험생과 학부모들 모두 이른 아침부터 고생들 하셨을텐데요. 이제 후련한 마음도 들겠지만 대입 준비를 위해서는 끝까지 맘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시험장 입구가 응원을 나온 후배들로 시끌벅쩍합니다. "제일대박! 수능대박! 와~" 부모와 선생님의 격려 속에 수험생들은 담담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입실 마감 시간을 앞두고 지각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실어 나르는 경찰도 마음이 바쁩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는 실력발휘를 기원하며 정성들여 기도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이근하/수험생 가족[인터뷰] "여기서 불공을 드리니까 여기 온 사람들은 손자 손녀들 성공해서 좋은 대학교에 가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모두 마친 시간, 수험생의 표정에는 홀가분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번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장서연/수험생 "국어지문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고, 수학지문은 약간 평이했던 것 같고요. 나머지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당장 이번 주말부터는 상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논술이 예정돼 예상 성적에 맞는 입시 전략이 중요합니다. 정필모/입시학원 기획실장[인터뷰] "가채점 결과를 확실하게 인지 하시고 거기에 맞춰서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지, 정시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혹시 모를 재수에 대비해 2학기 기말고사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한 가운데 이번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5일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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