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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불수능’…수시 비중 커지며 결시율 ‘역대 최고’
입력 2018.11.15 (21:29) 수정 2018.11.15 (22:09) 뉴스 9
[앵커]
올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큰 차질없이 치러졌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정도로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결시율도 높았습니다.
모든 등급에서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이 묻어납니다.
[송은서/수험생 : "첫 교시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국어 시험 끝나고는 수학 생각만 했던 거 같아요. 너무 못 본 거 같아서..."]
[하건/수험생 : "앞부분부터 조금 시간이 걸려서 뒤에 시간 배분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교사들 역시 '불수능'이란 표현이 나왔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이 까다로웠을 거라는 데 현직 교사와 입시 업체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영혜/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 : "(지문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학생들이 이걸 읽을 때는 상당한 지문 길이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수학과 영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는 평가.
정시에서 상향 지원 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우연철/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 "위에서도 이렇게 낮춰 쓰다 보면 중위권 소위 얘기 하는 중상위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대학들이 아마 눈치싸움 아마 치열할 걸로 봅니다."]
국어영역의 오·탈자는 문제 푸는 데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처리 과정이 미숙했습니다.
오·탈자가 있단 사실이 미리 새 나간 데다, 수험생 중 13명은 바로잡는 '정오표'를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강래/2019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 "수험관계자들이 그 내용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고 일부 혼선이 빚어질 걸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수능 결시율은 3교시 10.41%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조차 적용하지 않는 수시 모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능 정답은 26일 확정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올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큰 차질없이 치러졌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정도로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결시율도 높았습니다.
모든 등급에서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이 묻어납니다.
[송은서/수험생 : "첫 교시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국어 시험 끝나고는 수학 생각만 했던 거 같아요. 너무 못 본 거 같아서..."]
[하건/수험생 : "앞부분부터 조금 시간이 걸려서 뒤에 시간 배분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교사들 역시 '불수능'이란 표현이 나왔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이 까다로웠을 거라는 데 현직 교사와 입시 업체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영혜/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 : "(지문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학생들이 이걸 읽을 때는 상당한 지문 길이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수학과 영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는 평가.
정시에서 상향 지원 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우연철/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 "위에서도 이렇게 낮춰 쓰다 보면 중위권 소위 얘기 하는 중상위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대학들이 아마 눈치싸움 아마 치열할 걸로 봅니다."]
국어영역의 오·탈자는 문제 푸는 데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처리 과정이 미숙했습니다.
오·탈자가 있단 사실이 미리 새 나간 데다, 수험생 중 13명은 바로잡는 '정오표'를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강래/2019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 "수험관계자들이 그 내용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고 일부 혼선이 빚어질 걸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수능 결시율은 3교시 10.41%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조차 적용하지 않는 수시 모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능 정답은 26일 확정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올해도 ‘불수능’…수시 비중 커지며 결시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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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5 21:32:50
- 수정2018-11-15 22:09:53

[앵커]
올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큰 차질없이 치러졌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정도로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결시율도 높았습니다.
모든 등급에서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이 묻어납니다.
[송은서/수험생 : "첫 교시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국어 시험 끝나고는 수학 생각만 했던 거 같아요. 너무 못 본 거 같아서..."]
[하건/수험생 : "앞부분부터 조금 시간이 걸려서 뒤에 시간 배분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교사들 역시 '불수능'이란 표현이 나왔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이 까다로웠을 거라는 데 현직 교사와 입시 업체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영혜/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 : "(지문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학생들이 이걸 읽을 때는 상당한 지문 길이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수학과 영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는 평가.
정시에서 상향 지원 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우연철/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 "위에서도 이렇게 낮춰 쓰다 보면 중위권 소위 얘기 하는 중상위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대학들이 아마 눈치싸움 아마 치열할 걸로 봅니다."]
국어영역의 오·탈자는 문제 푸는 데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처리 과정이 미숙했습니다.
오·탈자가 있단 사실이 미리 새 나간 데다, 수험생 중 13명은 바로잡는 '정오표'를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강래/2019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 "수험관계자들이 그 내용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고 일부 혼선이 빚어질 걸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수능 결시율은 3교시 10.41%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조차 적용하지 않는 수시 모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능 정답은 26일 확정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올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큰 차질없이 치러졌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정도로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결시율도 높았습니다.
모든 등급에서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이 묻어납니다.
[송은서/수험생 : "첫 교시였는데 너무 어려워서 국어 시험 끝나고는 수학 생각만 했던 거 같아요. 너무 못 본 거 같아서..."]
[하건/수험생 : "앞부분부터 조금 시간이 걸려서 뒤에 시간 배분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교사들 역시 '불수능'이란 표현이 나왔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이 까다로웠을 거라는 데 현직 교사와 입시 업체 모두 동의했습니다.
[조영혜/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 : "(지문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학생들이 이걸 읽을 때는 상당한 지문 길이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수학과 영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다는 평가.
정시에서 상향 지원 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우연철/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 "위에서도 이렇게 낮춰 쓰다 보면 중위권 소위 얘기 하는 중상위권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대학들이 아마 눈치싸움 아마 치열할 걸로 봅니다."]
국어영역의 오·탈자는 문제 푸는 데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처리 과정이 미숙했습니다.
오·탈자가 있단 사실이 미리 새 나간 데다, 수험생 중 13명은 바로잡는 '정오표'를 받지 못하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강래/2019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 "수험관계자들이 그 내용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고 일부 혼선이 빚어질 걸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수능 결시율은 3교시 10.41%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조차 적용하지 않는 수시 모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수능 정답은 26일 확정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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