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 최대어’ 양의지…구단들, 일단 ‘눈치싸움’

입력 2018.11.15 (21:48) 수정 2018.11.15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FA 시장이 모레 KBO의 자격 공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장을 알립니다.

FA 시장 최대어 양의지의 최종 행선지가 관심사인데 아직까지는 눈치 보기가 진행 중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FA 계약 총액을 80억 원으로 제한하자는 KBO의 제안에 맞서 선수협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제도 변경안의 연내 도입은 무산됐습니다.

양의지와 이재원, 최정 이른바 올 시즌 'FA 빅3'는 상한선 없이 초대형 계약을 터뜨릴 수 있게 됐습니다.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이재원과 최정을 잡기로 선언한 가운데, 최고 관심사는 올 시즌 3할 5푼 8리를 기록한 공격형 포수 양의지의 행선지입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전 포수로도 활약한 양의지는 강민호가 기록한 역대 포수 최고 금액 80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년 100억 원에 가까운 잭팟을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양의지/두산 :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저도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소속 구단인 두산은 양의지를 잡겠다는 방침이지만 백업 포수 박세혁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데다 금액이 부담스럽습니다.

타 구단들의 반응 역시 아직은 신중합니다.

FA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NC와 정해진 방침이 없다는 한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몇몇 구단들은 조심스레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일단 FA 시장이 개장하면 치열한 영입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거물 포수 양의지의 최종 행선지를 둘러싼 FA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19 FA 최대어’ 양의지…구단들, 일단 ‘눈치싸움’
    • 입력 2018-11-15 21:49:51
    • 수정2018-11-15 21:55:2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FA 시장이 모레 KBO의 자격 공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장을 알립니다.

FA 시장 최대어 양의지의 최종 행선지가 관심사인데 아직까지는 눈치 보기가 진행 중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FA 계약 총액을 80억 원으로 제한하자는 KBO의 제안에 맞서 선수협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제도 변경안의 연내 도입은 무산됐습니다.

양의지와 이재원, 최정 이른바 올 시즌 'FA 빅3'는 상한선 없이 초대형 계약을 터뜨릴 수 있게 됐습니다.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이재원과 최정을 잡기로 선언한 가운데, 최고 관심사는 올 시즌 3할 5푼 8리를 기록한 공격형 포수 양의지의 행선지입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전 포수로도 활약한 양의지는 강민호가 기록한 역대 포수 최고 금액 80억 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년 100억 원에 가까운 잭팟을 터뜨릴 수도 있습니다.

[양의지/두산 : "올 시즌 좋은 결과가 있으면 저도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소속 구단인 두산은 양의지를 잡겠다는 방침이지만 백업 포수 박세혁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데다 금액이 부담스럽습니다.

타 구단들의 반응 역시 아직은 신중합니다.

FA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NC와 정해진 방침이 없다는 한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단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몇몇 구단들은 조심스레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일단 FA 시장이 개장하면 치열한 영입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거물 포수 양의지의 최종 행선지를 둘러싼 FA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