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유물전시관 건립 승인...유물 보존 탄력

입력 2018.11.15 (21:51) 수정 2018.11.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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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주 법천사지
유물전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법천사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지광국사탑 환수 운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사적 제466호 원주 법천사지.

국내 최대 규모의 절터로,
2001년부터 발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유물만 2천여 점.

원주시가 체계적인 유물 관리를 위해
법천사지 유물전시관을 건립합니다.

원주시가 신청한 전시관 건립 요청을
문체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종수 / 원주시 역사박물관장
"많은 석조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그것들이 지금 야외에 적치되어 있는 상태인데, 그것들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요."

전시관은 원주 법천사지 일대에
2천6백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집니다.

내년 설계비 5억 원도 확보됐습니다.

건립비는 60억 원으로,
국비와 시도비가 절반씩 투입됩니다.

전시관에는
법천사의 옛 모습을 재현한
모형을 조성하고,

법천사지 터 외부에 남아 있는
지광국사탑비의 훼손을 막기 위해
내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상환 / 지광국사탑 환수추진위 운영위원장
"환수됐을 때 탑이 보존될 수 있도록, 보관될 수 있도록 그렇게 될 수 있는 채비가 갖춰졌다고 해서.."

고려 시대 번성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만 원주 법천사.

이제는 유물전시관을 통해
오랜 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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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법천사지 유물전시관 건립 승인...유물 보존 탄력
    • 입력 2018-11-15 21:51:34
    • 수정2018-11-15 23:11:14
    뉴스9(원주)
[앵커멘트] 원주 법천사지 유물전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법천사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지광국사탑 환수 운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사적 제466호 원주 법천사지. 국내 최대 규모의 절터로, 2001년부터 발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유물만 2천여 점. 원주시가 체계적인 유물 관리를 위해 법천사지 유물전시관을 건립합니다. 원주시가 신청한 전시관 건립 요청을 문체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종수 / 원주시 역사박물관장 "많은 석조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그것들이 지금 야외에 적치되어 있는 상태인데, 그것들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요." 전시관은 원주 법천사지 일대에 2천6백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집니다. 내년 설계비 5억 원도 확보됐습니다. 건립비는 60억 원으로, 국비와 시도비가 절반씩 투입됩니다. 전시관에는 법천사의 옛 모습을 재현한 모형을 조성하고, 법천사지 터 외부에 남아 있는 지광국사탑비의 훼손을 막기 위해 내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상환 / 지광국사탑 환수추진위 운영위원장 "환수됐을 때 탑이 보존될 수 있도록, 보관될 수 있도록 그렇게 될 수 있는 채비가 갖춰졌다고 해서.." 고려 시대 번성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만 원주 법천사. 이제는 유물전시관을 통해 오랜 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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