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려우면 다 어려운 거야” 수능 응원·호송작전

입력 2018.11.15 (23:01) 수정 2018.11.16 (0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지금은 짐을 덜어낸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일텐데요.

오늘 시험장 안 긴장감만큼 교문 밖에서 펼쳐진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경찰 오토바이와 긴급 차량이 동원된 수험생 호송작전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수능날 표정을 이호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사장 앞 응원전은 뜨거웠습니다.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네가 어려우면 전국에 있는 학생 다 어려운거야, 당황하지 말고 응?"]

부모들은 사랑을 담아 안아줍니다.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격려의 말도 건넵니다.

[강명숙/수험생 학부모 : "열심히 했으니까 한 만큼 잘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일흔 여덟, 인생 선배도 수능날은 떨립니다.

[윤영자/78살/수험생 : "시험장에라도 가봤으면 했어요. 떨리긴 떨리는데 행복합니다."]

올해도 곳곳에서 수험생 호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아슬아슬 고사장에 들어섭니다.

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어머니는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홍영아/수험생 학부모 : "3년 동안 준비를 잘 했으니까 아마 잘 보고 오리라고 생각이 들고요."]

해가 지고, 수능 시험이 끝났습니다.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주희/수험생 : "홀가분한데 이번에 어렵게 나온 것 같아서약간 마음이 무거운 것 같아요."]

결과야 어찌됐든 오늘 아들·딸들에게 해줄 말은 "수고했다" 한마디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가 어려우면 다 어려운 거야” 수능 응원·호송작전
    • 입력 2018-11-15 23:03:27
    • 수정2018-11-16 00:17:20
    뉴스라인 W
[앵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지금은 짐을 덜어낸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일텐데요.

오늘 시험장 안 긴장감만큼 교문 밖에서 펼쳐진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경찰 오토바이와 긴급 차량이 동원된 수험생 호송작전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수능날 표정을 이호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사장 앞 응원전은 뜨거웠습니다.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네가 어려우면 전국에 있는 학생 다 어려운거야, 당황하지 말고 응?"]

부모들은 사랑을 담아 안아줍니다.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격려의 말도 건넵니다.

[강명숙/수험생 학부모 : "열심히 했으니까 한 만큼 잘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일흔 여덟, 인생 선배도 수능날은 떨립니다.

[윤영자/78살/수험생 : "시험장에라도 가봤으면 했어요. 떨리긴 떨리는데 행복합니다."]

올해도 곳곳에서 수험생 호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아슬아슬 고사장에 들어섭니다.

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어머니는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홍영아/수험생 학부모 : "3년 동안 준비를 잘 했으니까 아마 잘 보고 오리라고 생각이 들고요."]

해가 지고, 수능 시험이 끝났습니다.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이주희/수험생 : "홀가분한데 이번에 어렵게 나온 것 같아서약간 마음이 무거운 것 같아요."]

결과야 어찌됐든 오늘 아들·딸들에게 해줄 말은 "수고했다" 한마디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