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아세안 일정 마무리…시진핑 회담 주목

입력 2018.11.16 (06:05) 수정 2018.11.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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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3박 4일간의 아세안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하는데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3박 4일간의 아세안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 등 외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만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과정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내는데 한미 동맹이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항구적 평화를 위해 남북과 북미 관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선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위해 북측과 더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더 긴밀하게 조율을 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10개국에 한·중·일 정상들이 함께한 '아세안 + 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국의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한 아세안 정상회의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사항들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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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아세안 일정 마무리…시진핑 회담 주목
    • 입력 2018-11-16 06:06:52
    • 수정2018-11-16 07: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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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3박 4일간의 아세안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하는데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3박 4일간의 아세안 일정을 모두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 등 외교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 만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과정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 내는데 한미 동맹이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항구적 평화를 위해 남북과 북미 관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선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위해 북측과 더 긴밀한 소통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더 긴밀하게 조율을 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세안 10개국에 한·중·일 정상들이 함께한 '아세안 + 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국의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한 아세안 정상회의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사항들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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