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김정은,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입력 2018.11.16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아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첨단전술무기라고만 밝힐 뿐, 무기의 종류나 성능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 무기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직접 개발을 이끌었던 무기체계라며 유복자 무기와도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방송은 "우월하고 위력한 설계상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방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군의 무기 실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보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경제 현장 지도에만 집중해 왔습니다.

1년 만에 무기 개발 현장을 지도하고, 또 이를 매체로 보도한 건 최근 북미 협상의 답보 상황을 의식한 대미 견제성 행보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 실험을 참관한 것은 북미협상의 '판' 자체를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된 김 위원장의 발언에도 대미·대남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김정은,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 입력 2018-11-16 08:29:07
    자막뉴스
북한의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아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첨단전술무기라고만 밝힐 뿐, 무기의 종류나 성능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 무기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직접 개발을 이끌었던 무기체계라며 유복자 무기와도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방송은 "우월하고 위력한 설계상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방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군의 무기 실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보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경제 현장 지도에만 집중해 왔습니다.

1년 만에 무기 개발 현장을 지도하고, 또 이를 매체로 보도한 건 최근 북미 협상의 답보 상황을 의식한 대미 견제성 행보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 실험을 참관한 것은 북미협상의 '판' 자체를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된 김 위원장의 발언에도 대미·대남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