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이 국회를 버리니 국회가 정부를 버리는 것”

입력 2018.11.16 (10:30) 수정 2018.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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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어제(15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본회의 불참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회를 버리니 국회가 정부를 버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국회 말을 조금이나마 들어주시고 인사청문회를 존중하고, 여당은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서 국회를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김수현 정책실장에게 '경제부총리의 경제장관회의와 사회장관회의 등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주도하라'고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김수현 실장 임명과 관련해 왕실장 임명이란 세간의 비판을 제대로 인식하는지 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를 줄이고, 국정을 내각에 맡기고 국정조율은 총리 산하의 국무조정실장에게 맡겨서 청와대의 월권을 막아달라"면서, "제발 쓸데없는 일자리위원회나 일자리수석을 만들어 내각의 장관을 흔들고 시장을 왜곡하는 데 혈세를 쓰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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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6 10:30:58
    • 수정2018-11-16 10:32:30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어제(15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본회의 불참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회를 버리니 국회가 정부를 버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국회 말을 조금이나마 들어주시고 인사청문회를 존중하고, 여당은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서 국회를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김수현 정책실장에게 '경제부총리의 경제장관회의와 사회장관회의 등을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주도하라'고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김수현 실장 임명과 관련해 왕실장 임명이란 세간의 비판을 제대로 인식하는지 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를 줄이고, 국정을 내각에 맡기고 국정조율은 총리 산하의 국무조정실장에게 맡겨서 청와대의 월권을 막아달라"면서, "제발 쓸데없는 일자리위원회나 일자리수석을 만들어 내각의 장관을 흔들고 시장을 왜곡하는 데 혈세를 쓰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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