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울시, 공공임대 아파트 확충해주길”…박원순 “적극 협조”

입력 2018.11.16 (10:36) 수정 2018.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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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시가 앞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많이 확충해서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이 주택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주당-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원순 시장이 다양한 규제를 풀고 서울에 근무하면서 거주할 수 있는 계획을 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신속하게 많이 확대하는 주택 공급정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방법론이나 대안의 일부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서울시-국토교통부 TF' 등 다양한 채널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서울시의 성공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각종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도시노화를 막기 위한 도로, 지하철 등 인프라 유지·관리 비용이 급증함에도 국고보조 사업의 재정 압박은 심화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전향적인 국비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 세입세출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8대 2의 국세, 지방세 비율을 개편해주셨으면 한다"며 "최근 행안부가 7대 3으로 단계적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6대 4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일본에 가보니 여러 규제완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있고 쉽게 구매할 수 있더라"면서 "일본에서는 웬만한 마트에서도 면세를 해주는 제도를 보며 상당한 규제개혁과 혁신을 이뤘구나 생각했다"고 소개해습니다.

이어 "서울시에서도 관광산업을 많이 성장시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며 "치안이 좋다는 장점을 활용해 관광을 육성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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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16 1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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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시가 앞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많이 확충해서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이 주택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주당-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원순 시장이 다양한 규제를 풀고 서울에 근무하면서 거주할 수 있는 계획을 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신속하게 많이 확대하는 주택 공급정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방법론이나 대안의 일부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서울시-국토교통부 TF' 등 다양한 채널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서울시의 성공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각종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도시노화를 막기 위한 도로, 지하철 등 인프라 유지·관리 비용이 급증함에도 국고보조 사업의 재정 압박은 심화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전향적인 국비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방 세입세출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재 8대 2의 국세, 지방세 비율을 개편해주셨으면 한다"며 "최근 행안부가 7대 3으로 단계적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6대 4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일본에 가보니 여러 규제완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있고 쉽게 구매할 수 있더라"면서 "일본에서는 웬만한 마트에서도 면세를 해주는 제도를 보며 상당한 규제개혁과 혁신을 이뤘구나 생각했다"고 소개해습니다.

이어 "서울시에서도 관광산업을 많이 성장시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며 "치안이 좋다는 장점을 활용해 관광을 육성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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