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또 강력 항의

입력 2018.11.16 (11:47) 수정 2018.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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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의 정부기관이 독도 주변 등에 대한 해양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공표했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정부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 해역 등에 측정기구를 설치, 분석을 진행한 최신 작업 등을 보고하는 문서를 공표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 측) 발표로는 각 조사의 상세한 내용이 확실하지 않지만, 이를 토대로 만일 우리나라 영해 또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사전 동의 없이 과학적 해양조사를 행하는 것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한국 측에 강력하게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한국 해양조사선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부는 이러한 조사가 행해졌을 경우 조사 중지 요구 등 필요한 조치와 항의 등의 대응을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5일 외무성 담당과장이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에게서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이 한국 외교부 담당과장에게 항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8월에는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 측에 두 차례 항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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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정부,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또 강력 항의
    • 입력 2018-11-16 11:47:02
    • 수정2018-11-16 13:10:06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정부기관이 독도 주변 등에 대한 해양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공표했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정부기관인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 해역 등에 측정기구를 설치, 분석을 진행한 최신 작업 등을 보고하는 문서를 공표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 측) 발표로는 각 조사의 상세한 내용이 확실하지 않지만, 이를 토대로 만일 우리나라 영해 또는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사전 동의 없이 과학적 해양조사를 행하는 것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한국 측에 강력하게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한국 해양조사선이 침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부는 이러한 조사가 행해졌을 경우 조사 중지 요구 등 필요한 조치와 항의 등의 대응을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5일 외무성 담당과장이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에게서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이 한국 외교부 담당과장에게 항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8월에는 한국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 측에 두 차례 항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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