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의 44.1%가 무주택자…상위 10% 주택가액 하위 10%의 32배

입력 2018.11.16 (12:01) 수정 2018.1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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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전체 가구의 44.1% 가 집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가구 1,967만 4천 가구 중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1,100만 가구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44.1%는 무주택 가구인 셈으로, 지난해 무주택 가구 비율이 44.5% 였던 것에 비해서는 0.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시군구 별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37.6%) 였고, 서울 중구(41.7%), 서울 광진구(42.3%) 순이었습니다.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 현황을 보면, 비싼 주택을 가진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와의 격차는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서른 배가 넘었습니다.

올해 1월 공시가격 기준으로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8억 1,200만 원으로, 하위 10% 2,500 만 원의 32.48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33.79배 였습니다.

공동소유를 포함해 상위 10%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2.67채였고, 하위 10%는 0.97채였습니다.

면적도 상위 10%는 124.1 제곱미터로, 하위 10% 의 62.5 제곱미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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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의 44.1%가 무주택자…상위 10% 주택가액 하위 10%의 32배
    • 입력 2018-11-16 12:01:29
    • 수정2018-11-16 13:08:52
    경제
우리 나라 전체 가구의 44.1% 가 집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가구 1,967만 4천 가구 중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1,100만 가구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44.1%는 무주택 가구인 셈으로, 지난해 무주택 가구 비율이 44.5% 였던 것에 비해서는 0.4%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시군구 별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37.6%) 였고, 서울 중구(41.7%), 서울 광진구(42.3%) 순이었습니다.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 현황을 보면, 비싼 주택을 가진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와의 격차는 1년 전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서른 배가 넘었습니다.

올해 1월 공시가격 기준으로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8억 1,200만 원으로, 하위 10% 2,500 만 원의 32.48배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33.79배 였습니다.

공동소유를 포함해 상위 10%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2.67채였고, 하위 10%는 0.97채였습니다.

면적도 상위 10%는 124.1 제곱미터로, 하위 10% 의 62.5 제곱미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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