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간 동·서해 항공로 연결 제안…“통상적으로는 1년 소요”

입력 2018.11.16 (16:14) 수정 2018.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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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과 북한을 오가는 동해와 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항공 실무회의에서 북측이 남북 간 동해·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이에 대해 앞으로 열릴 항공당국 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북한의 오늘 제안은 지난 3월 ICAO를 통해 북측이 이미 제안했던 내용이라면서도 남북 항공당국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실장은 이 같은 새로운 국제 항로 개설은 통상적으로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남북 항로의 경우 대북 제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동의가 필요해 시일이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측이 먼저 제의해 열렸으며, 우리 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5명,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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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북간 동·서해 항공로 연결 제안…“통상적으로는 1년 소요”
    • 입력 2018-11-16 16:14:42
    • 수정2018-11-16 16:23:10
    경제
북한이 남한과 북한을 오가는 동해와 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된 남북항공 실무회의에서 북측이 남북 간 동해·서해 국제항공로 연결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이에 대해 앞으로 열릴 항공당국 간 회담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북한의 오늘 제안은 지난 3월 ICAO를 통해 북측이 이미 제안했던 내용이라면서도 남북 항공당국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실장은 이 같은 새로운 국제 항로 개설은 통상적으로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남북 항로의 경우 대북 제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동의가 필요해 시일이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측이 먼저 제의해 열렸으며, 우리 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5명,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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