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입력 2018.11.16 (17:38) 수정 2018.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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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탄력적 근로 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움직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16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2018 총파업 투쟁 승리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오는 21일 총파업으로 노동자의 힘을 결집해 탄력 근로 확대적용을 비롯한 정부의 반(反) 노동정책을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조 할 권리 확대, 비정규직 철폐, 사회 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큰 걸음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자"고 독려했습니다.

결의대회는 다음 주 총파업 의지를 다지는 집회로, 민주노총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등 약 500명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법 위에 군림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양승태(전 대법원장)를 비롯한 사법 적폐 세력이 모든 기득권을 동원해 저렇게 버티고 있는데 저들을 처단하지 못하는 이 법 위에 누가 군림하고 있는가"라며 "민주노총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정의를 제대로 실현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에 대해 "탄력근로제를 도입해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하고 비정규직만 양산할 게 아니라 제대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자회사 꼼수'가 아니라 제대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총파업 당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2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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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6 17:38:18
    • 수정2018-11-16 17:45:49
    경제
민주노총이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탄력적 근로 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움직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16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2018 총파업 투쟁 승리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오는 21일 총파업으로 노동자의 힘을 결집해 탄력 근로 확대적용을 비롯한 정부의 반(反) 노동정책을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쟁취, 노조 할 권리 확대, 비정규직 철폐, 사회 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큰 걸음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자"고 독려했습니다.

결의대회는 다음 주 총파업 의지를 다지는 집회로, 민주노총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등 약 500명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법 위에 군림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양승태(전 대법원장)를 비롯한 사법 적폐 세력이 모든 기득권을 동원해 저렇게 버티고 있는데 저들을 처단하지 못하는 이 법 위에 누가 군림하고 있는가"라며 "민주노총은 우리 사회의 법과 정의를 제대로 실현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에 대해 "탄력근로제를 도입해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하고 비정규직만 양산할 게 아니라 제대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자회사 꼼수'가 아니라 제대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총파업 당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2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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