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공'이라 문제 안 돼? 도정질문 첫날 설전
입력 2018.11.16 (20:21)
수정 2018.11.16 (2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도정질문 첫날인 오늘,
원희룡 지사 선거공신들이
개방형 직위에 다시 임용된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각종 현안이 미뤄지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선거공신 개방형 직위 재임용 문제가
본회의장을 달궜습니다.
서울본부 직원 9명 중 5명이
지방선거 전 그만뒀다
선거 후 다시 임용됐는데,
소위 어쩌다 공무원, '어공'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이
지사 입에서 나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소위 말하는 '어공'에 해당됩니다.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입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참내, 세상에 그런 답변이 어딨습니까"
원 지사는
다른 지자체에도 참모조직이 있는데,
자신에게만 엄격한 기준을 댄다며
반박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참모조직 운영사례를 보시면, 이게 전국지자체 중에 최소한의 사례일 겁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선거때 다 그만두게 했다가, 선거 끝나자마자 채용한 걸 문제삼는 겁니다. 왜 다른 말씀을 하십니까?"
오라단지 자본검증 등 현안이 미뤄지고,
행정체제개편이 뒤늦게 추진되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현길호/ 도의원[녹취]
"고민한다고 해서 새로운 안이 나올만한 게 아니었거든요, 저희들이 볼 때. 빨리 결정해야 할 부분등은 늦추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과잉관광 문제 해법으로
원 지사는 제2공항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5년 이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원희룡/ 도지사[녹취]
"제주공항, 제2공항 문제, 만약에 추진할 경우에 하수도 쓰레기 이런 문제 포함해서"
강성의/ 도의원[녹취]
"관광객 수도 정체기에 왔다고 그러면 제2공항은 논의대상에서는 조금 더 후순위 아닙니까"
2공항은 후순위라는 의원 지적에
원 지사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면서도
수용능력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도정질문 첫날인 오늘,
원희룡 지사 선거공신들이
개방형 직위에 다시 임용된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각종 현안이 미뤄지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선거공신 개방형 직위 재임용 문제가
본회의장을 달궜습니다.
서울본부 직원 9명 중 5명이
지방선거 전 그만뒀다
선거 후 다시 임용됐는데,
소위 어쩌다 공무원, '어공'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이
지사 입에서 나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소위 말하는 '어공'에 해당됩니다.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입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참내, 세상에 그런 답변이 어딨습니까"
원 지사는
다른 지자체에도 참모조직이 있는데,
자신에게만 엄격한 기준을 댄다며
반박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참모조직 운영사례를 보시면, 이게 전국지자체 중에 최소한의 사례일 겁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선거때 다 그만두게 했다가, 선거 끝나자마자 채용한 걸 문제삼는 겁니다. 왜 다른 말씀을 하십니까?"
오라단지 자본검증 등 현안이 미뤄지고,
행정체제개편이 뒤늦게 추진되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현길호/ 도의원[녹취]
"고민한다고 해서 새로운 안이 나올만한 게 아니었거든요, 저희들이 볼 때. 빨리 결정해야 할 부분등은 늦추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과잉관광 문제 해법으로
원 지사는 제2공항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5년 이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원희룡/ 도지사[녹취]
"제주공항, 제2공항 문제, 만약에 추진할 경우에 하수도 쓰레기 이런 문제 포함해서"
강성의/ 도의원[녹취]
"관광객 수도 정체기에 왔다고 그러면 제2공항은 논의대상에서는 조금 더 후순위 아닙니까"
2공항은 후순위라는 의원 지적에
원 지사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면서도
수용능력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공'이라 문제 안 돼? 도정질문 첫날 설전
-
- 입력 2018-11-16 20:21:44
- 수정2018-11-16 23:45:31
[앵커멘트]
도정질문 첫날인 오늘,
원희룡 지사 선거공신들이
개방형 직위에 다시 임용된 문제를 놓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각종 현안이 미뤄지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선거공신 개방형 직위 재임용 문제가
본회의장을 달궜습니다.
서울본부 직원 9명 중 5명이
지방선거 전 그만뒀다
선거 후 다시 임용됐는데,
소위 어쩌다 공무원, '어공'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이
지사 입에서 나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소위 말하는 '어공'에 해당됩니다.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입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참내, 세상에 그런 답변이 어딨습니까"
원 지사는
다른 지자체에도 참모조직이 있는데,
자신에게만 엄격한 기준을 댄다며
반박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녹취]
"참모조직 운영사례를 보시면, 이게 전국지자체 중에 최소한의 사례일 겁니다"
김희현/ 도의원[녹취]
"선거때 다 그만두게 했다가, 선거 끝나자마자 채용한 걸 문제삼는 겁니다. 왜 다른 말씀을 하십니까?"
오라단지 자본검증 등 현안이 미뤄지고,
행정체제개편이 뒤늦게 추진되는 것은
지사의 결정력 부족 때문이라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현길호/ 도의원[녹취]
"고민한다고 해서 새로운 안이 나올만한 게 아니었거든요, 저희들이 볼 때. 빨리 결정해야 할 부분등은 늦추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과잉관광 문제 해법으로
원 지사는 제2공항을 포함한
기반시설을
5년 이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원희룡/ 도지사[녹취]
"제주공항, 제2공항 문제, 만약에 추진할 경우에 하수도 쓰레기 이런 문제 포함해서"
강성의/ 도의원[녹취]
"관광객 수도 정체기에 왔다고 그러면 제2공항은 논의대상에서는 조금 더 후순위 아닙니까"
2공항은 후순위라는 의원 지적에
원 지사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면서도
수용능력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
-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하선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