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방 감시 초소서 일병 총상 입고 숨져

입력 2018.11.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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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전방 감시 초소 내 화장실에서 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 숨져 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 사단 감시 초소 내 화장실에서 21살 김 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응급 헬기를 요청했지만, 헬기 이륙 준비 과정에서 김 일병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감시 초소는 시설물 보강 공사 중이었으며, 김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관측병으로 야간 경계 근무조로 편성돼 투입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 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병 수사관이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 중앙수사단이 추가로 투입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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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 전방 감시 초소서 일병 총상 입고 숨져
    • 입력 2018-11-16 21:24:43
    사회
동부전선 전방 감시 초소 내 화장실에서 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 숨져 군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모 전방 사단 감시 초소 내 화장실에서 21살 김 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응급 헬기를 요청했지만, 헬기 이륙 준비 과정에서 김 일병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감시 초소는 시설물 보강 공사 중이었으며, 김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관측병으로 야간 경계 근무조로 편성돼 투입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 활동은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병 수사관이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 중앙수사단이 추가로 투입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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