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불참 유치원 제재 어떻게?

입력 2018.11.16 (21:45) 수정 2018.11.17 (0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사태로
유치원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운영이
강조되면서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부각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이 시스템의 등록기간까지 연장하며
가입을 독려했는데 마감결과
대전은 등록률이 40%대에 그쳤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연장 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까지 처음학교로 등록을 마친
지역 내 사립 유치원은 모두 204곳.

지역별 등록률은
세종 100%, 충남 95%를 기록한 반면
대전은 44%에 그쳐
전국 평균 57% 보다도 낮았습니다.

대전교육청이
일주일 전 불참 유치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뒤
그나마 34%p 증가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대전의 경우
처음학교로에 등록할 경우
추가 부담금이 없는 국공립유치원과
경쟁을 해야 하는 반면,
사립유치원의 특성은 담지 못한다는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대전교육청은
끝까지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94곳에
예외없이 제재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미애/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인터뷰]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서는 공문으로 행.재정 차등지원을
안내한 것 같이 원칙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학급당 최대 월 15만원인
내년도 교육부의 학급운영비 인상분과
80명 이하 원비 동결 유치원에 주던
학급당 월 10만원을 받지 못합니다.

또, 안심유치원이나
방과후 놀이샘 유치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지원이 배제되고,
감사를 우선적으로 받게 됩니다.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유치원들은
오는 21일부터 엿새동안
원아 일반모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처음학교로 불참 유치원 제재 어떻게?
    • 입력 2018-11-16 21:45:08
    • 수정2018-11-17 00:06:10
    뉴스9(대전)
[앵커멘트]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사태로 유치원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운영이 강조되면서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부각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이 시스템의 등록기간까지 연장하며 가입을 독려했는데 마감결과 대전은 등록률이 40%대에 그쳤습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연장 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까지 처음학교로 등록을 마친 지역 내 사립 유치원은 모두 204곳. 지역별 등록률은 세종 100%, 충남 95%를 기록한 반면 대전은 44%에 그쳐 전국 평균 57% 보다도 낮았습니다. 대전교육청이 일주일 전 불참 유치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뒤 그나마 34%p 증가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대전의 경우 처음학교로에 등록할 경우 추가 부담금이 없는 국공립유치원과 경쟁을 해야 하는 반면, 사립유치원의 특성은 담지 못한다는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대전교육청은 끝까지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94곳에 예외없이 제재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미애/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인터뷰]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서는 공문으로 행.재정 차등지원을 안내한 것 같이 원칙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학급당 최대 월 15만원인 내년도 교육부의 학급운영비 인상분과 80명 이하 원비 동결 유치원에 주던 학급당 월 10만원을 받지 못합니다. 또, 안심유치원이나 방과후 놀이샘 유치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지원이 배제되고, 감사를 우선적으로 받게 됩니다.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유치원들은 오는 21일부터 엿새동안 원아 일반모집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