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포획' 순환 수렵장 운영...총기사고 주의!

입력 2018.11.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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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내 6개 시군에서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순환 수렵장이 운영됩니다.
수렵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총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멧돼지
피해를 입은 횡성의 인삼밭입니다.

당시, 밭 주변에는
전기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같은 야생동물 피해는
지난해 강원도 내에서만 2천 7백 건으로
피해액은 21억 원입니다.

박영식(횡성군 청일면)[인터뷰]
"인삼 밭이나 산에 더덕, 도라지 심은 것 다 파먹고 뭐 있어요? 아이고 진짜 없습니다."


농작물 피해를 막기위해
유해 야생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한
순환 수렵장이 운영됩니다.

도내 6개 시군으로
횡성과 홍천, 평창 등 3곳은
2013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들 지역에서
순환 수렵에 참가를 신청한 수렵인은
천 9백 명에 달합니다.

심재남 "수렵장이 운영되는 시군에서는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총기사고의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렵장이 운영되던
지난 2013년 11월, 횡성에서는
엽사가 쏜 산탄에 주민이 맞아
부상을 입는 등 총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야생동물의 이동 방향에 따라
총구를 겨누고 산탄을 발사하다보니
밭 등에서 일하던 주민이 맞는 것입니다.

박상만[인터뷰]
(야생생물관리협회 횡성지부 사무장)
"개들이나 뭐 이런게 농작물을 망쳐놓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 것 조심해 주시고, 전방을 잘 살펴서 총을 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1112

주민들도
수렵 기간에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수렵장 구역에서는
눈에 잘 띠는 밝은색 옷을 입는 등
인적 물적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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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포획' 순환 수렵장 운영...총기사고 주의!
    • 입력 2018-11-16 21:51:16
    뉴스9(강릉)
[앵커멘트] 강원도 내 6개 시군에서 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순환 수렵장이 운영됩니다. 수렵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총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재남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멧돼지 피해를 입은 횡성의 인삼밭입니다. 당시, 밭 주변에는 전기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같은 야생동물 피해는 지난해 강원도 내에서만 2천 7백 건으로 피해액은 21억 원입니다. 박영식(횡성군 청일면)[인터뷰] "인삼 밭이나 산에 더덕, 도라지 심은 것 다 파먹고 뭐 있어요? 아이고 진짜 없습니다." 농작물 피해를 막기위해 유해 야생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한 순환 수렵장이 운영됩니다. 도내 6개 시군으로 횡성과 홍천, 평창 등 3곳은 2013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들 지역에서 순환 수렵에 참가를 신청한 수렵인은 천 9백 명에 달합니다. 심재남 "수렵장이 운영되는 시군에서는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총기사고의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렵장이 운영되던 지난 2013년 11월, 횡성에서는 엽사가 쏜 산탄에 주민이 맞아 부상을 입는 등 총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야생동물의 이동 방향에 따라 총구를 겨누고 산탄을 발사하다보니 밭 등에서 일하던 주민이 맞는 것입니다. 박상만[인터뷰] (야생생물관리협회 횡성지부 사무장) "개들이나 뭐 이런게 농작물을 망쳐놓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 것 조심해 주시고, 전방을 잘 살펴서 총을 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1112 주민들도 수렵 기간에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수렵장 구역에서는 눈에 잘 띠는 밝은색 옷을 입는 등 인적 물적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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