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만금 신항만, 정부 주도 추진 '속도 기대'

입력 2018.11.16 (18:00) 수정 2018.11.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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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필수 기반 시설인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데 이어,
정부 주도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신항만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천11년,
첫 삽을 뜬 뒤,
현재 진입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두 4곳을 갖출
1단계 사업은
오는 2천23년 완공 목표입니다.

전체 사업비만
1조 원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국비 7천4백억 원은
진입도로와 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에 투입됩니다.

정작 중요한 부두 시설은
민간 자본 2천5백억 원으로
지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내부 개발 탓에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아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혜/ 전라북도 항만하천과장
"민자 투자하기는 조금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1단계 시기인 2023년까지 민자 시설로 되어 있는 부두 시설은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부두 시설을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해달라는
전라북도의 요청에
해양수산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음성변조)
"새만금 산업단지 같은 곳 개발하는데 활성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되잖아요? 그래서 재정으로 추진하려는 이유가 그런 데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또,
2, 3만 톤급 화물 부두를
5만 톤급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이
국비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공항과 더불어
새만금 물류 기반의 두 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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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새만금 신항만, 정부 주도 추진 '속도 기대'
    • 입력 2018-11-17 07:03:04
    • 수정2018-11-17 07:07:00
    전주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필수 기반 시설인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데 이어, 정부 주도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신항만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천11년, 첫 삽을 뜬 뒤, 현재 진입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두 4곳을 갖출 1단계 사업은 오는 2천23년 완공 목표입니다. 전체 사업비만 1조 원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국비 7천4백억 원은 진입도로와 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에 투입됩니다. 정작 중요한 부두 시설은 민간 자본 2천5백억 원으로 지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내부 개발 탓에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아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혜/ 전라북도 항만하천과장 "민자 투자하기는 조금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1단계 시기인 2023년까지 민자 시설로 되어 있는 부두 시설은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부두 시설을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해달라는 전라북도의 요청에 해양수산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음성변조) "새만금 산업단지 같은 곳 개발하는데 활성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되잖아요? 그래서 재정으로 추진하려는 이유가 그런 데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또, 2, 3만 톤급 화물 부두를 5만 톤급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이 국비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공항과 더불어 새만금 물류 기반의 두 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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