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지사’ 이틀째 침묵…野 “부실 공천 민주당도 책임”
입력 2018.11.19 (06:28)
수정 2018.11.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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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지사 부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않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출당이나 제명조치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길에서 이러지 말아요."]
민주당의 침묵은 파장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온 노력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을 밝혀달라며 고발했던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취지와 다르게 당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을 기소한 경찰을 이 지사가 고발하려 하자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으니 다시 검토해달라"며 무마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은 민주당 열성지지자들의 반감을 샀고 당 내 문제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를 지지했던 표창원 의원은 지지자들의 요청에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 씨라면 이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면서도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며 심각한 도덕불감증입니다."]
검찰 조사와 법원 판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당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재명 지사가 정치 입문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재명 지사 부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않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출당이나 제명조치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길에서 이러지 말아요."]
민주당의 침묵은 파장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온 노력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을 밝혀달라며 고발했던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취지와 다르게 당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을 기소한 경찰을 이 지사가 고발하려 하자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으니 다시 검토해달라"며 무마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은 민주당 열성지지자들의 반감을 샀고 당 내 문제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를 지지했던 표창원 의원은 지지자들의 요청에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 씨라면 이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면서도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며 심각한 도덕불감증입니다."]
검찰 조사와 법원 판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당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재명 지사가 정치 입문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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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이재명 지사’ 이틀째 침묵…野 “부실 공천 민주당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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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19 06:38:56
- 수정2018-11-19 06:47:05
[앵커]
이재명 지사 부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않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출당이나 제명조치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길에서 이러지 말아요."]
민주당의 침묵은 파장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온 노력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을 밝혀달라며 고발했던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취지와 다르게 당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을 기소한 경찰을 이 지사가 고발하려 하자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으니 다시 검토해달라"며 무마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은 민주당 열성지지자들의 반감을 샀고 당 내 문제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를 지지했던 표창원 의원은 지지자들의 요청에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 씨라면 이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면서도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며 심각한 도덕불감증입니다."]
검찰 조사와 법원 판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당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재명 지사가 정치 입문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재명 지사 부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틀째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않았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출당이나 제명조치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길에서 이러지 말아요."]
민주당의 침묵은 파장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온 노력의 연결선상에 있습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을 밝혀달라며 고발했던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취지와 다르게 당 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 사건을 기소한 경찰을 이 지사가 고발하려 하자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으니 다시 검토해달라"며 무마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은 민주당 열성지지자들의 반감을 샀고 당 내 문제로 수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를 지지했던 표창원 의원은 지지자들의 요청에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 씨라면 이 지사는 사퇴해야 한다"면서도 "법정에서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들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공천한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참으로 무책임합니다. 계속 지켜보고만 있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기본이 없는 무사안일이며 심각한 도덕불감증입니다."]
검찰 조사와 법원 판단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당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에서 이재명 지사가 정치 입문이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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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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