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온기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입력 2018.11.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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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란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려운 이웃이
추위를 이겨내도록
포항지역 연탄은행이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줄지어
손에 손으로 연탄을 전달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 현장입니다.

전달하는 연탄 수가 늘어날 수록
힘은 들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성연/포항 동지여자중학교
"저희가 이렇게 해서 사시는 분들이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보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동이 힘들어,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 걱정을 하던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
강순이/ 포항 용흥동
"혼자 하려면 힘들죠 무거워서, 제가 허리가 정말 안 좋아요. 낮게 쌓아 주시는게 감사하고"

포항 연탄은행이 문을 연 건
지난 2014년부터...

숱한 어려움을 넘겨왔지만,
불경기로 인해
연탄 기부액이 줄은 데다,

연탄 가격도 15%가 넘게 상승해
강추위가 예보된 올 겨울은
유독 두렵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여서
한줄기 희망을 봅니다.

[인터뷰]
유호범/ 포항 연탄은행 대표
"작년에 포항 지진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올해 경제가 그래서 그런지 후원하는 액수가 줄어들어서..."

포항 연탄은행이
올해 나눔 목표로 잡은
연탄 수는 모두 15만 장.

연탄 한 장으로
이웃 사랑을 나누는
연탄 나눔 봉사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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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온기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 입력 2018-11-20 14:23:59
    안동
[앵커멘트]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란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려운 이웃이 추위를 이겨내도록 포항지역 연탄은행이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줄지어 손에 손으로 연탄을 전달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 현장입니다. 전달하는 연탄 수가 늘어날 수록 힘은 들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성연/포항 동지여자중학교 "저희가 이렇게 해서 사시는 분들이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보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동이 힘들어,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 걱정을 하던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 강순이/ 포항 용흥동 "혼자 하려면 힘들죠 무거워서, 제가 허리가 정말 안 좋아요. 낮게 쌓아 주시는게 감사하고" 포항 연탄은행이 문을 연 건 지난 2014년부터... 숱한 어려움을 넘겨왔지만, 불경기로 인해 연탄 기부액이 줄은 데다, 연탄 가격도 15%가 넘게 상승해 강추위가 예보된 올 겨울은 유독 두렵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여서 한줄기 희망을 봅니다. [인터뷰] 유호범/ 포항 연탄은행 대표 "작년에 포항 지진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올해 경제가 그래서 그런지 후원하는 액수가 줄어들어서..." 포항 연탄은행이 올해 나눔 목표로 잡은 연탄 수는 모두 15만 장. 연탄 한 장으로 이웃 사랑을 나누는 연탄 나눔 봉사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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