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런 모습 처음이야!”…상상 초월, 반전 매력 뽐낸 스타들

입력 2018.11.22 (08:25) 수정 2018.1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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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죠?

작품과 무대에선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들!

하지만 때로는 이미지 걱정은 내려놓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호감을 살 때가 있습니다.

초특급 반전미를 가진 여자 스타들, 어떤 분들일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무대에서 존재감이 남다른 실력파 걸 그룹이죠?

올해로 데뷔 5년차에 접어든 마마무인데요.

그녀들에게 가창력만큼이나 뛰어난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얼굴 몰아주기’!

[신동엽 : "이영자씨를 한 번 제대로 몰아주면 이건 진짜 몰아주는 거죠."]

[이영자 : "진짜. 여기서 정말 제대로 몰아주면 나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

[신동엽 : "웬만큼 몰아줘도 티가 안 나요."]

연예계 대선배인 이영자 씨의 결혼 성사를 위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망가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 매력의 한 획을 그은 무대가 있었는데요.

전주부터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엄정화 씨의 ‘초대’를 재해석한 마마무.

원곡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마마무 : "오늘을 기다렸어~이런 밤이 오기를~ ♪"]

놀라긴 아직 이릅니다.

[마마무 : "그대의 모든 걸 내게 맡긴 채 그대 눈을 감고 있어~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그대가 내 품에 들어오게~♪"]

결국 본인들 무대에 웃음이 터져버리고 마는데요.

이런 마마무의 무대에 감동한 또 한 사람, 다름 아닌 유희열 씹니다.

[유희열 : "근데 걸 그룹이 이래도 돼요? 이래도 돼요? 아우 진짜. 너무 재밌지 않아요? 이런 동생들 있으면 너무 막 행복할 것 같아요."]

이렇게 흥 넘치는 마마무가 있어 우리도 행복하네요.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김희선 씨,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뛰어난데요.

[유재석 : "희선 씨, 별명이 토마토인거 아시죠?"]

[박미선 : "(드라마) 토마토 주인공이었는데?"]

[김희선 :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연예계 대표 애주가라지만, 잦은 음주는 피부에 안 좋지 않을까요?

[김희선 : "그게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오늘 술을 마시면 피부가 나빠지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야지’ 하는 이 스트레스가 더 얼굴을 망가지게 하니까 오히려 그냥 죽을 때까지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왕 마시는 거 전 어정쩡하게 마시면 또 잠이 안 와요."]

평범한 질문에 대한 답도 거침없는 김희선 씨, 결혼 생활을 묻는 질문 역시 예상을 빗나갑니다.

[김태진 : "매일 아침 거울 볼 때마다 예뻐서 짜릿하다? 나는 남편 분이 제일 부러운 것 같아요."]

[김희선 : "남편이 제일 속상하죠."]

[김태진 : "왜요?"]

[김희선 : "화장 지운 모습만 보잖아요. 집에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김희선 : "촬영 끝나고 만나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그때 떨린데."]

26년간 김희선 씨가 톱스타로 사랑받는 이유, 이런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 때문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미모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죠?

컴퓨터 미인의 표본으로 불리는 배우 황신혜 씨.

늘 도도할 것 같은 그녀를 무장해제 시키는 단 한 명, 딸이자 모델인 이진이 씬데요.

엄마와 딸 사이라기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뭐든 함께한다는 두 사람!

[이진이 : "엄마, 배운 춤 보여줘."]

[황신혜 : "나 배웠어. 춤 배웠다."]

딸의 부탁에 맨발로 애교 댄스를 선보이는데요.

[황신혜 : "뭔지 몰라, 나도 모르게 나온 거야."]

표정만큼은 아이돌인데 몸은 전혀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 딸!

[이진이 : "우리 같이 갈래? 춤추러?"]

[황신혜 : "아 유 슈어?"]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들어서자 신나는 음악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데요.

[황신혜 : "나 (춤) 좀 가르쳐줘."]

[이진이 : "스파이더맨 춤이라고."]

느낌은 다르지만, 흥만큼은 1등인 것 같은데요.

[황신혜 : "너무 행복해!"]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이제 딸보다 더 자주 클럽에 가는 거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의외의 반전 매력을 가진 스타는 연기든 예능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 이미숙 씨입니다.

[이미숙 : "되게 재미있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그렇게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이에요. (이미숙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응? 허당?"]

예능프로그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몸 개그까지 완벽하게 마스터 했고요.

심지어 콧바람으로 촛불 끄기에 도전합니다.

[이수근 : "한 번만 해봐요. 진짜로."]

[이미숙 : "코로 한 번 꺼보자."]

[이수근 : "코 안 풀어도 돼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솔선수범하며 망가짐을 택한 이미숙 씨, 이게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일인가요?

숨겨왔던 반전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 그들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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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런 모습 처음이야!”…상상 초월, 반전 매력 뽐낸 스타들
    • 입력 2018-11-22 08:31:34
    • 수정2018-11-22 08:43: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죠?

작품과 무대에선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들!

하지만 때로는 이미지 걱정은 내려놓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호감을 살 때가 있습니다.

초특급 반전미를 가진 여자 스타들, 어떤 분들일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무대에서 존재감이 남다른 실력파 걸 그룹이죠?

올해로 데뷔 5년차에 접어든 마마무인데요.

그녀들에게 가창력만큼이나 뛰어난 것이 하나 더 있었으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얼굴 몰아주기’!

[신동엽 : "이영자씨를 한 번 제대로 몰아주면 이건 진짜 몰아주는 거죠."]

[이영자 : "진짜. 여기서 정말 제대로 몰아주면 나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

[신동엽 : "웬만큼 몰아줘도 티가 안 나요."]

연예계 대선배인 이영자 씨의 결혼 성사를 위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망가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반전 매력의 한 획을 그은 무대가 있었는데요.

전주부터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엄정화 씨의 ‘초대’를 재해석한 마마무.

원곡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마마무 : "오늘을 기다렸어~이런 밤이 오기를~ ♪"]

놀라긴 아직 이릅니다.

[마마무 : "그대의 모든 걸 내게 맡긴 채 그대 눈을 감고 있어~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그대가 내 품에 들어오게~♪"]

결국 본인들 무대에 웃음이 터져버리고 마는데요.

이런 마마무의 무대에 감동한 또 한 사람, 다름 아닌 유희열 씹니다.

[유희열 : "근데 걸 그룹이 이래도 돼요? 이래도 돼요? 아우 진짜. 너무 재밌지 않아요? 이런 동생들 있으면 너무 막 행복할 것 같아요."]

이렇게 흥 넘치는 마마무가 있어 우리도 행복하네요.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김희선 씨,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뛰어난데요.

[유재석 : "희선 씨, 별명이 토마토인거 아시죠?"]

[박미선 : "(드라마) 토마토 주인공이었는데?"]

[김희선 :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연예계 대표 애주가라지만, 잦은 음주는 피부에 안 좋지 않을까요?

[김희선 : "그게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오늘 술을 마시면 피부가 나빠지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야지’ 하는 이 스트레스가 더 얼굴을 망가지게 하니까 오히려 그냥 죽을 때까지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이왕 마시는 거 전 어정쩡하게 마시면 또 잠이 안 와요."]

평범한 질문에 대한 답도 거침없는 김희선 씨, 결혼 생활을 묻는 질문 역시 예상을 빗나갑니다.

[김태진 : "매일 아침 거울 볼 때마다 예뻐서 짜릿하다? 나는 남편 분이 제일 부러운 것 같아요."]

[김희선 : "남편이 제일 속상하죠."]

[김태진 : "왜요?"]

[김희선 : "화장 지운 모습만 보잖아요. 집에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김희선 : "촬영 끝나고 만나잖아요. 그러면 자기도 그때 떨린데."]

26년간 김희선 씨가 톱스타로 사랑받는 이유, 이런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 때문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미모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죠?

컴퓨터 미인의 표본으로 불리는 배우 황신혜 씨.

늘 도도할 것 같은 그녀를 무장해제 시키는 단 한 명, 딸이자 모델인 이진이 씬데요.

엄마와 딸 사이라기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뭐든 함께한다는 두 사람!

[이진이 : "엄마, 배운 춤 보여줘."]

[황신혜 : "나 배웠어. 춤 배웠다."]

딸의 부탁에 맨발로 애교 댄스를 선보이는데요.

[황신혜 : "뭔지 몰라, 나도 모르게 나온 거야."]

표정만큼은 아이돌인데 몸은 전혀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 딸!

[이진이 : "우리 같이 갈래? 춤추러?"]

[황신혜 : "아 유 슈어?"]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들어서자 신나는 음악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데요.

[황신혜 : "나 (춤) 좀 가르쳐줘."]

[이진이 : "스파이더맨 춤이라고."]

느낌은 다르지만, 흥만큼은 1등인 것 같은데요.

[황신혜 : "너무 행복해!"]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이제 딸보다 더 자주 클럽에 가는 거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의외의 반전 매력을 가진 스타는 연기든 예능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 이미숙 씨입니다.

[이미숙 : "되게 재미있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그렇게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이에요. (이미숙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응? 허당?"]

예능프로그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몸 개그까지 완벽하게 마스터 했고요.

심지어 콧바람으로 촛불 끄기에 도전합니다.

[이수근 : "한 번만 해봐요. 진짜로."]

[이미숙 : "코로 한 번 꺼보자."]

[이수근 : "코 안 풀어도 돼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솔선수범하며 망가짐을 택한 이미숙 씨, 이게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일인가요?

숨겨왔던 반전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스타들, 그들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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