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유엔에 北인도적 지원 전면적·일괄적 제재 면제 요구

국내 60여개 대북지원 민간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유엔 1718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전면적이고 일괄적인 제재면제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민협은 오늘(22일) 발송한 서한에서 "강화된 대북제재가 실제로는 도움이 필요한 북한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인도지원 사업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적법한 절차를 밟아 인도적 지원 물자를 북한에 보내려고 해도 송금 거절, 통관 지연, 면제절차의 복잡성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북민협은 주장했습니다.

북민협은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제재 가운데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민간단체가 소속된 국가의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을 경우, '전면적이고 일괄적인 제재면제'를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