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 심각"
입력 2018.11.22 (21:49)
수정 2018.11.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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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풍 석포제련소부터
안동댐까지 낙동강 상류의
환경오염 실태 조사 결과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환경단체가 안동대와 함께
분석한 결과, 안동댐 부근 붕어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안동대가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녹취]
김영훈 안동대 환경공학과 교수
"두 개 금속(카드뮴.비소)이 가장 오염도가높고요.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이런 호수는 없습니다"
우선 석포제련소
저광사 주변 토양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카드뮴과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제련소의
2공장과 3공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도,
카드뮴과 비소 등 함유량이
식약처의 수질환경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는
배수구에서 나온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임하댐의 붕어를
동결건조시켜 비교했는데,
안동댐 붕어에서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검출됐습니다.
동결건조시켜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산물 허용기준을 웃돈다는 게
환경단체 측의 설명입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인터뷰]
"동결건조하면 질량이 10%로 줄어듭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서 수치가 10% 수준이라고 보더라도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고요"
환경단체 측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당국이 정확하게
실태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풍 석포제련소부터
안동댐까지 낙동강 상류의
환경오염 실태 조사 결과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환경단체가 안동대와 함께
분석한 결과, 안동댐 부근 붕어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안동대가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녹취]
김영훈 안동대 환경공학과 교수
"두 개 금속(카드뮴.비소)이 가장 오염도가높고요.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이런 호수는 없습니다"
우선 석포제련소
저광사 주변 토양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카드뮴과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제련소의
2공장과 3공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도,
카드뮴과 비소 등 함유량이
식약처의 수질환경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는
배수구에서 나온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임하댐의 붕어를
동결건조시켜 비교했는데,
안동댐 붕어에서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검출됐습니다.
동결건조시켜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산물 허용기준을 웃돈다는 게
환경단체 측의 설명입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인터뷰]
"동결건조하면 질량이 10%로 줄어듭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서 수치가 10% 수준이라고 보더라도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고요"
환경단체 측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당국이 정확하게
실태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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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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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2 21:49:36
- 수정2018-11-22 23:12:32

[앵커멘트]
영풍 석포제련소부터
안동댐까지 낙동강 상류의
환경오염 실태 조사 결과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환경단체가 안동대와 함께
분석한 결과, 안동댐 부근 붕어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 수준이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안동대가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녹취] 김영훈 안동대 환경공학과 교수 "두 개 금속(카드뮴.비소)이 가장 오염도가높고요.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이런 호수는 없습니다" 우선 석포제련소 저광사 주변 토양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카드뮴과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제련소의 2공장과 3공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도, 카드뮴과 비소 등 함유량이 식약처의 수질환경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는 배수구에서 나온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임하댐의 붕어를 동결건조시켜 비교했는데, 안동댐 붕어에서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검출됐습니다. 동결건조시켜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산물 허용기준을 웃돈다는 게 환경단체 측의 설명입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인터뷰] "동결건조하면 질량이 10%로 줄어듭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서 수치가 10% 수준이라고 보더라도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고요" 환경단체 측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당국이 정확하게 실태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녹취] 김영훈 안동대 환경공학과 교수 "두 개 금속(카드뮴.비소)이 가장 오염도가높고요. 이런 현상은 전국적으로 이런 호수는 없습니다" 우선 석포제련소 저광사 주변 토양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카드뮴과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또 제련소의 2공장과 3공장 배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도, 카드뮴과 비소 등 함유량이 식약처의 수질환경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단체는 배수구에서 나온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10개월 동안 안동댐과 임하댐의 붕어를 동결건조시켜 비교했는데, 안동댐 붕어에서 카드뮴과 비소 등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검출됐습니다. 동결건조시켜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산물 허용기준을 웃돈다는 게 환경단체 측의 설명입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인터뷰] "동결건조하면 질량이 10%로 줄어듭니다. 그런 것을 감안해서 수치가 10% 수준이라고 보더라도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고요" 환경단체 측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당국이 정확하게 실태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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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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