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노재욱 ‘새둥지 새출발’…“엄마 같은 세터 될래요”

입력 2018.11.22 (21:51) 수정 2018.11.22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시즌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노재욱이 명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을 만나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노재욱은 엄마같은 세터가 되는 게 목표라는데요.

무슨 뜻인지,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앞둔 오전 훈련, 신영철 감독이 노재욱을 불러 특별 과외에 들어갑니다.

토스를 올리는 손 모양과 자세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노재욱의 단점을 뜯어 고칩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공이) 왜 안맞을까? 공을 들고 있다가 스피드 있게 쫙 가야 되는데, 공이 붕 떠 버려서 그렇지. 빨리 탁! 그렇지! 오케이! 끝!"]

노재욱의 약점이던 백토스까지 30분 넘게 계속된 훈련을 통해, 사제간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합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쭉! 그렇지, 끝! 그대로 나왔다. 수고했다."]

지난 2014년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에 입단한 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거쳐 5년 사이에 네팀을 경험한 노재욱.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을 한 노재욱은 신영철 감독을 만나면서 세터의 역할에 대한 답을 찾은 느낌입니다.

[노재욱/우리카드 세터 : "세터는 정교하고 정확해야 된다고 말씀하시고, 세터가 공격수를 품어 줘야 되고, 엄마 같은 존재가 돼야 된다고 항상 그런 말씀 해주시는 것 같아요."]

신영철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노재욱은 삼성화재전에 첫 선발 출전해 정확하게 토스를 올렸습니다.

노재욱의 손을 떠난 공은 나경복의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됩니다.

노재욱의 노련한 리드에도 불구하고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니맨 노재욱 ‘새둥지 새출발’…“엄마 같은 세터 될래요”
    • 입력 2018-11-22 21:54:31
    • 수정2018-11-22 21:57:42
    뉴스 9
[앵커]

올시즌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노재욱이 명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을 만나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노재욱은 엄마같은 세터가 되는 게 목표라는데요.

무슨 뜻인지, 손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앞둔 오전 훈련, 신영철 감독이 노재욱을 불러 특별 과외에 들어갑니다.

토스를 올리는 손 모양과 자세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노재욱의 단점을 뜯어 고칩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공이) 왜 안맞을까? 공을 들고 있다가 스피드 있게 쫙 가야 되는데, 공이 붕 떠 버려서 그렇지. 빨리 탁! 그렇지! 오케이! 끝!"]

노재욱의 약점이던 백토스까지 30분 넘게 계속된 훈련을 통해, 사제간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합니다.

[신영철/우리카드 감독 : "쭉! 그렇지, 끝! 그대로 나왔다. 수고했다."]

지난 2014년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에 입단한 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거쳐 5년 사이에 네팀을 경험한 노재욱.

새로운 팀에서 새출발을 한 노재욱은 신영철 감독을 만나면서 세터의 역할에 대한 답을 찾은 느낌입니다.

[노재욱/우리카드 세터 : "세터는 정교하고 정확해야 된다고 말씀하시고, 세터가 공격수를 품어 줘야 되고, 엄마 같은 존재가 돼야 된다고 항상 그런 말씀 해주시는 것 같아요."]

신영철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노재욱은 삼성화재전에 첫 선발 출전해 정확하게 토스를 올렸습니다.

노재욱의 손을 떠난 공은 나경복의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마무리됩니다.

노재욱의 노련한 리드에도 불구하고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