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승용차 운전자 생명 구해…시민 정신 빛났다
입력 2018.11.24 (21:21)
수정 2018.11.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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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3일) 광주에서는 불이 난 승용차에 운전자가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모아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23일) 8시 반쯤 학원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승용차에 붙은 불길이 운전석 쪽으로 번집니다.
이 때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순식간에 시민과 학생, 경찰 등 10여 명이 모여 문짝을 뜯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송현호/광주전자공고 3학년 : "불이 나더니 사람들이 뛰어가셨거든요. 저희도 이제 '아, 한번 가 봐야겠다' 해 가지고."]
가까스로 차량 뒷문을 통해 운전자를 구출합니다.
20대 여성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대호/광주보문고 3학년 : "다리가 끼여서 못 나오겠다 도와달라고 얘기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 상황에서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시민들은 100미터 정도 떨어진 상가에서 소화기 6개를 가져와 진화에 나섭니다.
사고가 난 지 채 5분도 안 돼 벌어진 일입니다.
[이수민/목격자 : "집에서 보는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진짜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가지고... 제가 그 가족인 것처럼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운전자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긴박했던 순간, 위험을 무릅쓰고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시민들 덕택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어젯밤(23일) 광주에서는 불이 난 승용차에 운전자가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모아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23일) 8시 반쯤 학원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승용차에 붙은 불길이 운전석 쪽으로 번집니다.
이 때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순식간에 시민과 학생, 경찰 등 10여 명이 모여 문짝을 뜯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송현호/광주전자공고 3학년 : "불이 나더니 사람들이 뛰어가셨거든요. 저희도 이제 '아, 한번 가 봐야겠다' 해 가지고."]
가까스로 차량 뒷문을 통해 운전자를 구출합니다.
20대 여성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대호/광주보문고 3학년 : "다리가 끼여서 못 나오겠다 도와달라고 얘기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 상황에서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시민들은 100미터 정도 떨어진 상가에서 소화기 6개를 가져와 진화에 나섭니다.
사고가 난 지 채 5분도 안 돼 벌어진 일입니다.
[이수민/목격자 : "집에서 보는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진짜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가지고... 제가 그 가족인 것처럼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운전자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긴박했던 순간, 위험을 무릅쓰고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시민들 덕택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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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4 21:22:51
- 수정2018-11-26 10:08:12
[앵커]
어젯밤(23일) 광주에서는 불이 난 승용차에 운전자가 갇히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모아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23일) 8시 반쯤 학원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승용차에 붙은 불길이 운전석 쪽으로 번집니다.
이 때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순식간에 시민과 학생, 경찰 등 10여 명이 모여 문짝을 뜯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송현호/광주전자공고 3학년 : "불이 나더니 사람들이 뛰어가셨거든요. 저희도 이제 '아, 한번 가 봐야겠다' 해 가지고."]
가까스로 차량 뒷문을 통해 운전자를 구출합니다.
20대 여성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대호/광주보문고 3학년 : "다리가 끼여서 못 나오겠다 도와달라고 얘기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 상황에서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시민들은 100미터 정도 떨어진 상가에서 소화기 6개를 가져와 진화에 나섭니다.
사고가 난 지 채 5분도 안 돼 벌어진 일입니다.
[이수민/목격자 : "집에서 보는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진짜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가지고... 제가 그 가족인 것처럼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운전자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긴박했던 순간, 위험을 무릅쓰고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시민들 덕택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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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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