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종 선제골’ 인천, 서울 꺾고 ‘1부 잔류’ 희망 살려

입력 2018.11.24 (21:31) 수정 2018.11.24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겨울 처음 내린 눈 소식에 왠지 선물같은 하루였던 오늘, K리그에선 1부 잔류 경쟁이 불처럼 뜨거웠는데요,

인천이 한석종의 골로 서울을 이겨 꺼져가던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내린 첫눈의 흔적이 곳곳에 남은 그라운드.

이겨야만 잔류를 기대할 수 있는 인천의 절박함이 더 컸습니다.

인천은 전반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한석종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선제골을 넣은 인천은 이후부턴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서울이 14번이나 슈팅했지만 골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대 0, 승리를 지켜낸 인천은 원정팬들 앞에서 우승이라도 한 듯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한석종은 시즌 첫 골이 팀 잔류 희망을 살린 득점이어서 더 기뻤습니다.

[한석종/인천 : "(올 시즌 몇 번째 골입니까?) 첫 번째 골입니다. (첫 번째 골인데 이런 귀중한 골을 넣었어요?) 공이 딱 맞았을 때 느낌도 너무 좋았고 팀이 이렇게 어려운 때에 골도 넣고 도움이 되어서 기뻐요."]

폭설 때문에 2시간 늦게 시작된 상주 경기에선 강원 김지현이 전반 31분 골을 터트립니다.

승점 1점에 목마른 상주가 강원에 1대 0으로 지면서 9위 서울과 11위 상주의 승점 차가 불과 3점에 그쳐 강등 경쟁은 다음 주 최종전에서야 가려지게 됐습니다.

전남은 대구에 2대 1로 져 12위로 2부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석종 선제골’ 인천, 서울 꺾고 ‘1부 잔류’ 희망 살려
    • 입력 2018-11-24 21:33:00
    • 수정2018-11-24 21:44:20
    뉴스 9
[앵커]

올 겨울 처음 내린 눈 소식에 왠지 선물같은 하루였던 오늘, K리그에선 1부 잔류 경쟁이 불처럼 뜨거웠는데요,

인천이 한석종의 골로 서울을 이겨 꺼져가던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내린 첫눈의 흔적이 곳곳에 남은 그라운드.

이겨야만 잔류를 기대할 수 있는 인천의 절박함이 더 컸습니다.

인천은 전반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한석종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선제골을 넣은 인천은 이후부턴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서울이 14번이나 슈팅했지만 골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대 0, 승리를 지켜낸 인천은 원정팬들 앞에서 우승이라도 한 듯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한석종은 시즌 첫 골이 팀 잔류 희망을 살린 득점이어서 더 기뻤습니다.

[한석종/인천 : "(올 시즌 몇 번째 골입니까?) 첫 번째 골입니다. (첫 번째 골인데 이런 귀중한 골을 넣었어요?) 공이 딱 맞았을 때 느낌도 너무 좋았고 팀이 이렇게 어려운 때에 골도 넣고 도움이 되어서 기뻐요."]

폭설 때문에 2시간 늦게 시작된 상주 경기에선 강원 김지현이 전반 31분 골을 터트립니다.

승점 1점에 목마른 상주가 강원에 1대 0으로 지면서 9위 서울과 11위 상주의 승점 차가 불과 3점에 그쳐 강등 경쟁은 다음 주 최종전에서야 가려지게 됐습니다.

전남은 대구에 2대 1로 져 12위로 2부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