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재명 지사 준용 씨 거론, 의도 모르겠다”

입력 2018.11.26 (11:16) 수정 2018.1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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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2012년 대선 당시 환노위 간사를 하면서 집권당이 선거에 악용했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 지사가 만약 그런 문제제기를 했다면 정말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혜채용 의혹은 과거 새누리당이 5년 동안 울궈먹은 소재"라며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아주 정치적인 나쁜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규정했으며 심지어 법원에서도 판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지사에 대한 제명절차 돌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 대표에 물어보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를 고발한 측은 아내가 트위터 계정주이고 그 트위터로 특혜채용 의혹 글을 썼으며 그 글이 죄가 된다고 주장한다"면서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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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6 11:16:33
    • 수정2018-11-26 11:17:21
    정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거론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2012년 대선 당시 환노위 간사를 하면서 집권당이 선거에 악용했던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 지사가 만약 그런 문제제기를 했다면 정말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혜채용 의혹은 과거 새누리당이 5년 동안 울궈먹은 소재"라며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고, 아주 정치적인 나쁜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규정했으며 심지어 법원에서도 판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지사에 대한 제명절차 돌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 대표에 물어보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를 고발한 측은 아내가 트위터 계정주이고 그 트위터로 특혜채용 의혹 글을 썼으며 그 글이 죄가 된다고 주장한다"면서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대선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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