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격침, 나포…우크라이나, 계엄령 검토
입력 2018.11.26 (13:36)
수정 2018.11.26 (14: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함정 3척을 나포한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면서 이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높아졌던 양국간 긴장이 군사 충돌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경비함정이 케르치해협을 통과해 아조프해로 항해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에 포격과 충돌공격을 가한 뒤 3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함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러시아 영해에 불법 진입한 우크라이나 군함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항행 계획을 러시아에 미리 통보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케르치(Kertsch) 해협은 크림반도 동부에 위치한 해협으로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지난 200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조약을 통해 공유 영해로 지정하면서, 양국 선박은 사전에 항행 계획을 통보하면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고 일부러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전시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60일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안보리에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아조프해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높아졌던 양국간 긴장이 군사 충돌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경비함정이 케르치해협을 통과해 아조프해로 항해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에 포격과 충돌공격을 가한 뒤 3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함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러시아 영해에 불법 진입한 우크라이나 군함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항행 계획을 러시아에 미리 통보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케르치(Kertsch) 해협은 크림반도 동부에 위치한 해협으로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지난 200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조약을 통해 공유 영해로 지정하면서, 양국 선박은 사전에 항행 계획을 통보하면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고 일부러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전시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60일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안보리에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아조프해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격침, 나포…우크라이나, 계엄령 검토
-
- 입력 2018-11-26 13:36:29
- 수정2018-11-26 14:45:07

러시아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함정 3척을 나포한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면서 이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높아졌던 양국간 긴장이 군사 충돌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경비함정이 케르치해협을 통과해 아조프해로 항해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에 포격과 충돌공격을 가한 뒤 3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함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러시아 영해에 불법 진입한 우크라이나 군함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항행 계획을 러시아에 미리 통보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케르치(Kertsch) 해협은 크림반도 동부에 위치한 해협으로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지난 200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조약을 통해 공유 영해로 지정하면서, 양국 선박은 사전에 항행 계획을 통보하면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고 일부러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전시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60일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안보리에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아조프해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높아졌던 양국간 긴장이 군사 충돌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25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경비함정이 케르치해협을 통과해 아조프해로 항해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에 포격과 충돌공격을 가한 뒤 3척을 나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해군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함이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러시아 영해에 불법 진입한 우크라이나 군함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항행 계획을 러시아에 미리 통보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케르치(Kertsch) 해협은 크림반도 동부에 위치한 해협으로 흑해와 아조프해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지난 200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간 조약을 통해 공유 영해로 지정하면서, 양국 선박은 사전에 항행 계획을 통보하면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고 일부러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전시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60일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안보리에 긴급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아조프해 접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정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