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선거제도-예산안 연계 무리한 주장 아냐”…홍영표 “귀를 의심”

입력 2018.11.26 (14:48) 수정 2018.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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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양 당의 결단을 촉구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야3당 입장에서는 선거구제 개편이 상당히 절실하고 절박하다"며 "예산안과 연계한 심의가 무리한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문희상 의장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야 3당 입장에서는 선거구제 개편이 상당히 절실하고 절박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귀가 의심스럽다"면서 "예산은 헌법에 정해진 법정 기한이 있는 것이고 선거법은 각 당의 내부적인 논의나 국민적 여론 수렴 절차가 있는데 예산 심사 법정 기한을 코 앞에 두고 그렇게 하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찬에는 홍영표,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관영 원내대표 대신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상 의장이 "예산은 꼭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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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6 14:48:33
    • 수정2018-11-26 14:52:48
    정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양 당의 결단을 촉구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야3당 입장에서는 선거구제 개편이 상당히 절실하고 절박하다"며 "예산안과 연계한 심의가 무리한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문희상 의장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야 3당 입장에서는 선거구제 개편이 상당히 절실하고 절박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귀가 의심스럽다"면서 "예산은 헌법에 정해진 법정 기한이 있는 것이고 선거법은 각 당의 내부적인 논의나 국민적 여론 수렴 절차가 있는데 예산 심사 법정 기한을 코 앞에 두고 그렇게 하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찬에는 홍영표,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관영 원내대표 대신 권은희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희상 의장이 "예산은 꼭 헌법이 정한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고, 김성태 원내대표가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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