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탐사선, 205일 만에 내일 새벽 화성 착륙

입력 2018.11.26 (16:58) 수정 2018.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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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우리시간 내일(27일) 새벽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합니다.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인 화성의 지질조사를 위해 지난 5월 5일 발사돼 205일의 긴 여정 끝에 4억8천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게 됐습니다.

인사이트호의 화성 착륙 시간은 유동적이기는 하나 현재까지는 새벽 3시 54분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시간은 화성에서 지구까지 송신하는데 걸리는 8.1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화성 시간으로는 오후 2시 무렵으로, 맑은 날이면 대략 영하 8도 정도로 예상되지만, 밤에는 영하 96도까지 내려갑니다.

최종 착륙 전까지는 대기권 진입과 하강, 착륙이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착륙 후에는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 뒤 지진을 측정하고,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NASA는 인사이트를 통해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년에 걸친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호 착륙 진행 과정에 대한 전문가 코멘트와 관제소 상황 등은 NASA 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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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화성탐사선, 205일 만에 내일 새벽 화성 착륙
    • 입력 2018-11-26 16:58:41
    • 수정2018-11-26 17:09:17
    국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우리시간 내일(27일) 새벽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합니다.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인 화성의 지질조사를 위해 지난 5월 5일 발사돼 205일의 긴 여정 끝에 4억8천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게 됐습니다.

인사이트호의 화성 착륙 시간은 유동적이기는 하나 현재까지는 새벽 3시 54분쯤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시간은 화성에서 지구까지 송신하는데 걸리는 8.1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화성 시간으로는 오후 2시 무렵으로, 맑은 날이면 대략 영하 8도 정도로 예상되지만, 밤에는 영하 96도까지 내려갑니다.

최종 착륙 전까지는 대기권 진입과 하강, 착륙이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가 남아있습니다.

착륙 후에는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 뒤 지진을 측정하고, 행성 내부 온도를 측정하는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NASA는 인사이트를 통해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년에 걸친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호 착륙 진행 과정에 대한 전문가 코멘트와 관제소 상황 등은 NASA TV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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