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코레일,오송역 KTX 단전 사고 책임 공방

입력 2018.11.26 (19:16) 수정 2018.11.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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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발생한 오송역 KTX 열차 단전 사고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간 책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시공 업체의 부실 공사로 사고가 난만큼 공사를 발주한 충청북도에 피해 전액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북도는 오늘(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코레일도 책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사고 당일 새벽 시공 업체가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보조선인 조가선을 교체한 뒤 철도 공사에 보고 했고, 공사 직원들이 현장 확인을 했지만 문제점을 지적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시공 업체에 공사를 맡기기 전, 전문성 등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에 두 차례 공사를 요청했지만 인력이 없고 공사 규모가 작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0일 오후 5시쯤 오송역 인근 전기가 끊겼다 2시간 만에 다시 공급됐지만 열차 운행이 이튿날 새벽까지 지연되면서 전국적으로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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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6 19:16:14
    • 수정2018-11-26 19:30:19
    사회
20일에 발생한 오송역 KTX 열차 단전 사고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간 책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시공 업체의 부실 공사로 사고가 난만큼 공사를 발주한 충청북도에 피해 전액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북도는 오늘(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코레일도 책임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사고 당일 새벽 시공 업체가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보조선인 조가선을 교체한 뒤 철도 공사에 보고 했고, 공사 직원들이 현장 확인을 했지만 문제점을 지적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시공 업체에 공사를 맡기기 전, 전문성 등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에 두 차례 공사를 요청했지만 인력이 없고 공사 규모가 작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0일 오후 5시쯤 오송역 인근 전기가 끊겼다 2시간 만에 다시 공급됐지만 열차 운행이 이튿날 새벽까지 지연되면서 전국적으로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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