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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3척 ‘강제 나포’…긴장 고조
입력 2018.11.26 (19:24) 수정 2018.11.26 (22:3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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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크림반도 해역에 불법으로 진입했다며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무력을 동원해 나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하며 유엔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동시에 계엄령 선포를 의결할 것이라고 밝혀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 대교 밑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선박들이 아조프 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동원한 선박들입니다.

현지시각 25일 저녁 7시 러시아 군은 이곳을 통과해 아조프 해로 가려던 우크라이나 군함 3척에 포격을 가해 나포했습니다.

나포된 함정은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전투함 2척과 1척의 예인선으로 나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함정들이 정선 명령을 어기고 불법으로 자국의 해역을 침범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24시 뉴스 : "현지 시간으로 19시 (우크라이나 함정이) 러시아 영해를 침범해 불법 행동을 하려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해역을 떠나려 했으나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함정이 움직이지 않았고 사전에 러시아측에 통행 계획도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론센코/우크라이나 해군 함장 :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도록 하고 있는 국제 해양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나포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몰려가 밤새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동을 비난하며 긴급 회의를 열고 60일간의 계엄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함 3척 ‘강제 나포’…긴장 고조
    • 입력 2018-11-26 19:30:19
    • 수정2018-11-26 22:32:27
    뉴스 7
[앵커]

러시아가 크림반도 해역에 불법으로 진입했다며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무력을 동원해 나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하며 유엔안보리 소집을 요구하는 동시에 계엄령 선포를 의결할 것이라고 밝혀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 대교 밑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선박들이 아조프 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동원한 선박들입니다.

현지시각 25일 저녁 7시 러시아 군은 이곳을 통과해 아조프 해로 가려던 우크라이나 군함 3척에 포격을 가해 나포했습니다.

나포된 함정은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 전투함 2척과 1척의 예인선으로 나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함정들이 정선 명령을 어기고 불법으로 자국의 해역을 침범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24시 뉴스 : "현지 시간으로 19시 (우크라이나 함정이) 러시아 영해를 침범해 불법 행동을 하려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해역을 떠나려 했으나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함정이 움직이지 않았고 사전에 러시아측에 통행 계획도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론센코/우크라이나 해군 함장 :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도록 하고 있는 국제 해양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나포 소식이 전해지자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몰려가 밤새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동을 비난하며 긴급 회의를 열고 60일간의 계엄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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