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의원 의정비 3.26% 인상...도의회 반발 갈등

입력 2018.11.26 (21:55) 수정 2018.11.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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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의원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오늘(26일) 2차 회의를 열고,
내년 도의원의 의정비를
현재보다 3.26% 인상하기로
감정 결정했습니다.
최종 인상액은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할 예정인데,
일부 도의원들은
인상 폭이 낮다며
차라리 동결을 주장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내년 도의원 의정비를
3.26%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5천 184만 원인
도의원의 의정비는
5천 353만 원으로
169만 원이 오르게 됩니다.


당초 강원도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제기했던 10%대의 인상 폭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연평균 의정비 5천743만 원보다는
390만 원 낮은 겁니다.

<전화> 박주선/ 강원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녹취]
"물가상승률, 실업률, 여러가지 악재가 지금 껴 있는데, 한자릿수 올리는 것으로 하자 해서 결정했어요."

2020년부터 2022년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의정비 인상에 반영합니다.

의정비 심의위는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의정비 인상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나철성 / 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인터뷰]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분들은 주민 수, 재정자립도,
그리고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실적들이 반영되어 평가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회 일부에서는
전국 시도의회 평균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3.26%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여론 조사 없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만 적용하거나
동결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돼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현섭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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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도의원 의정비 3.26% 인상...도의회 반발 갈등
    • 입력 2018-11-26 21:55:39
    • 수정2018-11-26 23:36:45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의원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오늘(26일) 2차 회의를 열고, 내년 도의원의 의정비를 현재보다 3.26% 인상하기로 감정 결정했습니다. 최종 인상액은 여론조사를 거쳐 결정할 예정인데, 일부 도의원들은 인상 폭이 낮다며 차라리 동결을 주장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원도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내년 도의원 의정비를 3.26%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5천 184만 원인 도의원의 의정비는 5천 353만 원으로 169만 원이 오르게 됩니다. 당초 강원도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제기했던 10%대의 인상 폭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연평균 의정비 5천743만 원보다는 390만 원 낮은 겁니다. <전화> 박주선/ 강원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녹취] "물가상승률, 실업률, 여러가지 악재가 지금 껴 있는데, 한자릿수 올리는 것으로 하자 해서 결정했어요." 2020년부터 2022년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의정비 인상에 반영합니다. 의정비 심의위는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의정비 인상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나철성 / 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인터뷰] "의정비 인상에 대한 부분들은 주민 수, 재정자립도, 그리고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실적들이 반영되어 평가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회 일부에서는 전국 시도의회 평균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3.26%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여론 조사 없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만 적용하거나 동결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돼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최현섭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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