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정 탐색 추진 속도…국회 "역할 할 것"

입력 2018.11.26 (21:56) 수정 2018.11.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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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와대가
침몰한 해경 경비정 '72정'을
정밀 탐색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관계기관의 사전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결정을 이끌어낸
지역 국회의원들도
앞으로 탐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2정'을 찾겠다는 청와대 결정 이후
가장 바빠진 건 해경입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전담 팀을 꾸려,
탐색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부 전문가 참여도 검토 중입니다.

전문 탐색 장비와 함정 배치 등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병현 / 72정 순직자 유족 [인터뷰]
"현재까지 유가족들이 38년 동안 참았지만, 최대한 하루 빨리 유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청와대 결정을 이끌어 낸 국회의원들도
원활한 탐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양수 국회의원[인터뷰]
"유족들에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유족의 품에 완전히 보내드렸을 때 그때 비로소 예우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유족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체 탐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이철규 국회의원[인터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가가 반드시 책임을 지고 사후 처리를 해드린다는 하나의 선례로 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원들은 범정부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탐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국회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논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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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정 탐색 추진 속도…국회 "역할 할 것"
    • 입력 2018-11-26 21:56:47
    • 수정2018-11-26 23:35:59
    뉴스9(강릉)
[앵커멘트] 청와대가 침몰한 해경 경비정 '72정'을 정밀 탐색하겠다고 결정하면서, 관계기관의 사전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 결정을 이끌어낸 지역 국회의원들도 앞으로 탐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2정'을 찾겠다는 청와대 결정 이후 가장 바빠진 건 해경입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전담 팀을 꾸려, 탐색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부 전문가 참여도 검토 중입니다. 전문 탐색 장비와 함정 배치 등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병현 / 72정 순직자 유족 [인터뷰] "현재까지 유가족들이 38년 동안 참았지만, 최대한 하루 빨리 유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청와대 결정을 이끌어 낸 국회의원들도 원활한 탐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양수 국회의원[인터뷰] "유족들에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유족의 품에 완전히 보내드렸을 때 그때 비로소 예우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유족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체 탐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입니다. 이철규 국회의원[인터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가가 반드시 책임을 지고 사후 처리를 해드린다는 하나의 선례로 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의원들은 범정부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 탐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국회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논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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