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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공원일몰제..사리지는 '도시 숲'
입력 2018.11.26 (22:45) 수정 2018.11.26 (23:54)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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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시공원으로 묶인
개인 땅이
2년 뒤인 2020년 7월부터
공원 일몰제로
모두 해제될 예정입니다.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시 공원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지만,
자치단체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천9백66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전주 가련산공원.

이 공원 터
31만 제곱미터 가운데
85%가 개인 땅입니다.

오는 2천20년,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땅 소유자가 개발할 수 있습니다.

벌써 임대아파트를 지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과잉 공급과
도심 생태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년 뒤
공원 일몰제가 적용될 도시공원은
전주지역 13곳,
9백60만 제곱미터를 비롯해
전북지역 전체로는
2천9백4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 6백50개를
합친 면적입니다.

도시 숲이 사라지고,
난개발이 우려되지만,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땅을 사들이는데
막대한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창진/전주시 공원조성팀장
"3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걸로 판단하고 있거든요. 단시일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기란 너무 열악한 재정으로…."


공원 일몰제를 막기 위해
도시 자연공원구역이나
보전 녹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지만,
분쟁 소지 우려가 있습니다.

개인 땅을 빌려
임차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공원별로 세부적인 활용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합니다.

[인터뷰]
한은주/전북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장
"무조건 예산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선 관리지역, 대지인 곳들,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 매입하는..."

도시 숲의 공익적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대책 없는 공원일몰제..사리지는 '도시 숲'
    • 입력 2018-11-26 22:45:34
    • 수정2018-11-26 23:54:11
    뉴스9(전주)
[앵커멘트]
도시공원으로 묶인
개인 땅이
2년 뒤인 2020년 7월부터
공원 일몰제로
모두 해제될 예정입니다.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시 공원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지만,
자치단체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천9백66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전주 가련산공원.

이 공원 터
31만 제곱미터 가운데
85%가 개인 땅입니다.

오는 2천20년,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땅 소유자가 개발할 수 있습니다.

벌써 임대아파트를 지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과잉 공급과
도심 생태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년 뒤
공원 일몰제가 적용될 도시공원은
전주지역 13곳,
9백60만 제곱미터를 비롯해
전북지역 전체로는
2천9백4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전주 월드컵경기장 6백50개를
합친 면적입니다.

도시 숲이 사라지고,
난개발이 우려되지만,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땅을 사들이는데
막대한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창진/전주시 공원조성팀장
"3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걸로 판단하고 있거든요. 단시일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기란 너무 열악한 재정으로…."


공원 일몰제를 막기 위해
도시 자연공원구역이나
보전 녹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있지만,
분쟁 소지 우려가 있습니다.

개인 땅을 빌려
임차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공원별로 세부적인 활용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합니다.

[인터뷰]
한은주/전북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장
"무조건 예산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선 관리지역, 대지인 곳들,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 매입하는..."

도시 숲의 공익적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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