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의 고향 아무르/황새 공동 연구 추진

입력 2018.11.26 (22:48) 수정 2018.11.2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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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황새를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러시아 아무르 해외 기획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황새 복원을 위해
공조하고 있는
한·중·일. 러 학자들의
심포지엄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미호천에 나타난 황새 3마리,

물가를 유유히 거닐며
물고기를 잡고,

들판 한가운데 머물다
훨훨 날아가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를 찾은 황새 가족입니다.
-------------------------------------
동양 황새는
세계적으로 2,500마리에서 3,0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희귀종입니다.

황새 보호를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관련국 학자들이 모였습니다.

우선 체계적인
개체 관리와 정확한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GPS 추적 장치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동 서식지 주변의
환경 보호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드리비치 블라디미르/
하바롭스크 자연보호구 소장>
"극동지역에 서식하는 황새들은 특정한 국가를 선택하지 않고 저마다 적합한 장소를 선택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준은 물, 먹을 것인 많은, 적당한 나무가 있는 곳을 찾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간 황새 교류도 진행해
특정 국가의 황새 멸종을 막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페트르 오시포브/
세계자연기금 아무르지국>
"한국은 황새뿐 아니라 새들의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장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새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아무르 자연 보호구를 찾아
황새 둥지를 둘러보며
러시아 황새 보호 프로젝트 지원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율리야/콤소몰스크 자연 보호구 직원>
"많은 사람들이 극동지역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새를 보호하기 위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학자들의
공동프로그램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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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새의 고향 아무르/황새 공동 연구 추진
    • 입력 2018-11-26 22:48:14
    • 수정2018-11-26 23:34:11
    뉴스9(청주)
[앵커멘트] 황새를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러시아 아무르 해외 기획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황새 복원을 위해 공조하고 있는 한·중·일. 러 학자들의 심포지엄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미호천에 나타난 황새 3마리, 물가를 유유히 거닐며 물고기를 잡고, 들판 한가운데 머물다 훨훨 날아가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한반도를 찾은 황새 가족입니다. ------------------------------------- 동양 황새는 세계적으로 2,500마리에서 3,0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희귀종입니다. 황새 보호를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관련국 학자들이 모였습니다. 우선 체계적인 개체 관리와 정확한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GPS 추적 장치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동 서식지 주변의 환경 보호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드리비치 블라디미르/ 하바롭스크 자연보호구 소장> "극동지역에 서식하는 황새들은 특정한 국가를 선택하지 않고 저마다 적합한 장소를 선택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준은 물, 먹을 것인 많은, 적당한 나무가 있는 곳을 찾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간 황새 교류도 진행해 특정 국가의 황새 멸종을 막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페트르 오시포브/ 세계자연기금 아무르지국> "한국은 황새뿐 아니라 새들의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장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새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아무르 자연 보호구를 찾아 황새 둥지를 둘러보며 러시아 황새 보호 프로젝트 지원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율리야/콤소몰스크 자연 보호구 직원> "많은 사람들이 극동지역을 포함한 국가 전체의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새를 보호하기 위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학자들의 공동프로그램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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