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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 지하 공동구 관리 허점 드러나..도면 일부 분실
입력 2018.11.26 (22:56)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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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서울에서
'KT 공동구'에 화재가 발생해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대전에서는 유일한 지하 공동구의
준공 당시 설계도면 가운데 일부가
분실된 사실이 확인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1994년 완공된
7km 길이의 대전 둔산 지하 공동구입니다.

상수도와 전력선,통신선이 함께 매설돼
국가 보안시설 최고등급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지난 2001년 관리 주체가 LH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 시설의 준공도면 가운데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설계할 때 변경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변경된 부분을 보유하면 되는데 그 도면
가운데 '종단면'도면 일부가 없다는 얘기죠.(준공도면 상에 빠진 부분이 있다고요
?)일부 누란된 부분이 있어가지고

곳곳의 누락된 도면의 길이를 합치면
전체 7km 가운데 2km 정도,

어두운 지하에서 불이 났을 때는
도면이 가장 필수적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게 관리돼 온 겁니다.

인세진/[녹취]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전화인터뷰)
"정확한 화재원인이라든가 진압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횡단도면 뿐 아니라 종단도면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사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아직도 모두 보완되지 못했습니다.

김동섭/前 대전시의원[인터뷰]
"1년이 지난 이후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구비가 안되고 점검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사고 예방적 차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실측을 통해 누락된 도면을
내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며
안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7년간
제대로 된 도면 없이 공동구가 관리되면서
관리에 구멍은 없는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 둔산 지하 공동구 관리 허점 드러나..도면 일부 분실
    • 입력 2018-11-26 22:56:35
    뉴스9(대전)
[앵커멘트]
지난 주말 서울에서
'KT 공동구'에 화재가 발생해
큰 혼란이 빚어졌는데요.

대전에서는 유일한 지하 공동구의
준공 당시 설계도면 가운데 일부가
분실된 사실이 확인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1994년 완공된
7km 길이의 대전 둔산 지하 공동구입니다.

상수도와 전력선,통신선이 함께 매설돼
국가 보안시설 최고등급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지난 2001년 관리 주체가 LH에서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 시설의 준공도면 가운데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음성변조)
설계할 때 변경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변경된 부분을 보유하면 되는데 그 도면
가운데 '종단면'도면 일부가 없다는 얘기죠.(준공도면 상에 빠진 부분이 있다고요
?)일부 누란된 부분이 있어가지고

곳곳의 누락된 도면의 길이를 합치면
전체 7km 가운데 2km 정도,

어두운 지하에서 불이 났을 때는
도면이 가장 필수적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게 관리돼 온 겁니다.

인세진/[녹취]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전화인터뷰)
"정확한 화재원인이라든가 진압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횡단도면 뿐 아니라 종단도면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사실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아직도 모두 보완되지 못했습니다.

김동섭/前 대전시의원[인터뷰]
"1년이 지난 이후에도 아직까지 제대로 구비가 안되고 점검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사고 예방적 차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실측을 통해 누락된 도면을
내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며
안전 관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7년간
제대로 된 도면 없이 공동구가 관리되면서
관리에 구멍은 없는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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