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취임…근성있는 팀으로

입력 2018.11.26 (23:00) 수정 2018.11.27 (1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과 투수 코치 자리에서 두 번이나 석연치 않게 물러났다 다시 롯데의 부름을 받은 양상문 감독이 오늘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양 감독의 선수단 운영 구상을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쌓인 산을 힘겹게 오르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는 아기 곰 영상.

'자신의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라.'

롯데 자이언츠로 다시 돌아온 양상문 신임 감독이 취임사 대신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입니다.

[인터뷰] 양상문/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철저하게 노력하고, 준비하십시오. 그러면 언젠가는 제가 기다리는 저 위 고지까지 여러분 누구나 다 올라올 수가 있습니다.

팀 색깔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롯데가 타격 공격력은 좋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에 1점을 내는 것이 부족했다며, 훈련을 통해 이 부분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는 집중력 있고, 근성 있는 야구를 강조한 겁니다.

이에 걸맞게 새 주장에는 손아섭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롯데 선수 중 투지와 근성의 대명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신임 주장
한 번은 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그래서 대호 형이 잘 만들어놓은 것을 제가 이어받아서 잘 이끌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1992년을 마지막으로 30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롯데.

양상문 감독의 새 리더십이 롯데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상문 감독 취임…근성있는 팀으로
    • 입력 2018-11-26 23:00:52
    • 수정2018-11-27 10:20:37
    뉴스9(부산)
[앵커멘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과 투수 코치 자리에서 두 번이나 석연치 않게 물러났다 다시 롯데의 부름을 받은 양상문 감독이 오늘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양 감독의 선수단 운영 구상을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 쌓인 산을 힘겹게 오르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는 아기 곰 영상. '자신의 실력으로 정상에 올라라.' 롯데 자이언츠로 다시 돌아온 양상문 신임 감독이 취임사 대신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입니다. [인터뷰] 양상문/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철저하게 노력하고, 준비하십시오. 그러면 언젠가는 제가 기다리는 저 위 고지까지 여러분 누구나 다 올라올 수가 있습니다. 팀 색깔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롯데가 타격 공격력은 좋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에 1점을 내는 것이 부족했다며, 훈련을 통해 이 부분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하는 집중력 있고, 근성 있는 야구를 강조한 겁니다. 이에 걸맞게 새 주장에는 손아섭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롯데 선수 중 투지와 근성의 대명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신임 주장 한 번은 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그래서 대호 형이 잘 만들어놓은 것을 제가 이어받아서 잘 이끌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1992년을 마지막으로 30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롯데. 양상문 감독의 새 리더십이 롯데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