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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대란 이후 첫 일상…대체로 ‘안정’·일부 ‘혼란’ 여전
입력 2018.11.26 (22:59) 수정 2018.11.26 (23:50)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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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통신구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재난 수준의 불편함을 겪었죠.

주말 통신대란 뒤 첫 일상을 맞은 오늘, 일부에선 후폭풍이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만큼 큰 혼란은 없었던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통신장애로 주말 대목을 놓친 초밥 가게.

인터넷 주문은 정상화됐지만 유선 전화는 여전히 불통입니다.

[성보경/음식점 주인 : "인터넷 주문만 되고 전화(주문)가 안 되니까. 답답하죠. 언제 개통이 된다는 것도 하나도 없고."]

후폭풍을 겪기는 배달대행업체도 마찬가지,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평소 매출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김성철/배달 대행업체 지사장 : "주문량으로 봤을 때 3분의 2 정도 복구된 거 같아요. 요청 수로 따지면 많이 줄었죠."]

통신 대란의 생채기는 공공기관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구청이 운영하는 방범용 CCTV 40여 대는 사흘째 먹통입니다.

KT는 무선망과 유선망의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역에선 장애가 계속된 겁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금융거래나 병원 진료, 민원서류 발급 같은 업무에선 큰 혼란이 없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카드 결제도 거의 정상화됐습니다.

그렇다고 놀란 가슴이 완전히 진정된 건 아닙니다.

[표현/인근 지역 대학 재학생 :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서...외롭고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무서웠어요."]

주무부처 장관이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을 불러모았는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군기 잡기 성격이 강했습니다.

[유영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통신 3사가 재해나 유사시에 같이 공동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KT가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더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통신대란 이후 첫 일상…대체로 ‘안정’·일부 ‘혼란’ 여전
    • 입력 2018-11-26 23:01:45
    • 수정2018-11-26 2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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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통신구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재난 수준의 불편함을 겪었죠.

주말 통신대란 뒤 첫 일상을 맞은 오늘, 일부에선 후폭풍이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했던 만큼 큰 혼란은 없었던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통신장애로 주말 대목을 놓친 초밥 가게.

인터넷 주문은 정상화됐지만 유선 전화는 여전히 불통입니다.

[성보경/음식점 주인 : "인터넷 주문만 되고 전화(주문)가 안 되니까. 답답하죠. 언제 개통이 된다는 것도 하나도 없고."]

후폭풍을 겪기는 배달대행업체도 마찬가지,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평소 매출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김성철/배달 대행업체 지사장 : "주문량으로 봤을 때 3분의 2 정도 복구된 거 같아요. 요청 수로 따지면 많이 줄었죠."]

통신 대란의 생채기는 공공기관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구청이 운영하는 방범용 CCTV 40여 대는 사흘째 먹통입니다.

KT는 무선망과 유선망의 대부분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역에선 장애가 계속된 겁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금융거래나 병원 진료, 민원서류 발급 같은 업무에선 큰 혼란이 없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카드 결제도 거의 정상화됐습니다.

그렇다고 놀란 가슴이 완전히 진정된 건 아닙니다.

[표현/인근 지역 대학 재학생 :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서...외롭고 혼자 남겨진 것 같고 무서웠어요."]

주무부처 장관이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을 불러모았는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군기 잡기 성격이 강했습니다.

[유영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통신 3사가 재해나 유사시에 같이 공동으로 이런 부분을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KT가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완전 복구까지는 일주일 정도 더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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